애니 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3
저메이카 킨케이드 지음, 정소영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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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이드의 첫번째 장편 소설.

또 다른 <루시>를 기대했었는데, 그 보다는 조금 밋밋한 성장 스토리였다.

- 내가 태어난 세상이 통째로 내게 견딜 수 없는 짐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그것을 조그맣게 뭉쳐서 물속에 집어넣어 죽여버리고 싶을 뿐이었다. 내 감정을 숨긴 채 난 고개를 기웃하고 엄마를 올려다보면서 미소를 지었고, 그러자 엄마는 기뻐했다. 집으로 걸어가면서 엄마와 나는 이제 내가 엄마보다 훌쩍 커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121

2022. aug.

#애니존 #저메이카킨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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