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드라와 유디트 중 한 여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남자의 고뇌. 그게 왜 궁금 했을까? 읽다보면 짜증이 나는 책이다. 애초에 왜 샀는지 모르겠네.오십줄의 남자가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면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것인지 장단점을 재가며 고민한다. 책 한권 내내. 두 여자는 서로의 존재를 끝내 모르고 넘어가기에 뭐 대단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행동이 불법인 것은 아니지만 윤리를 위반하는 일임은 그도 알고 있지만 이야기 안에서 결국 결정은 유보 혹은 포기되고 만다. 작가는 결정하지 않을 권리를? 말하는 것 같지만우유부단한 중년남성의 변명에 불과하지 않나. 왜 샀지 이 책을??? 이라는 물음만 남긴 독서. -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막연히 낙관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불운입니다. - 252022. mar. #두여자사랑하기 #빌헬름게나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