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첫 장편. 국토대장정의 데스게임화 랄까. 각자의 이유로 게임애 참가하지만 이들은 소년일 뿐이다. 결국 거액의 상금 앞에서 무너지는 아직은 미성숙한 아이들. 돈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상을 그리고 싶었을까. 초기작이라서인지 특유의 긴장감은 조금 약하지만, 그리고 걷고 또 걷기만 하는 이야기지만 개인의 이야기가 삽입되어 풍성해지는 스토리 빌딩은 역시 스티븐 킹 답다. 자이언트 스텝이 뭔지 이 책에서 알았네.블루보틀 원두가 왜 그 이름인지 그건 여전히 애매하지만.- 이 책들은 화가 나있고, 정력적이며, 글쓰기라는 예술과 기술에 깊이 열중해 있는 젊은이가 쓴 것이다. - 9- ˝워크 그 자체가 중요해.˝ 개러티가 동의했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겠지. 이 일은 전부 무의미해.˝ - 60- 이 모든 것이 그렇게 무시무시한 이유는 그저 사소하기 때문이야. 알겠어? 우리는 사소한 것에 우리를 팔고 우리 영혼을 거래했어. - 300- 모든 사람이 동시에 속고 있으면 어떤 게임이라도 정정당당해 보여. - 3292022. jan. #롱워크 #스티븐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