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콥 한밤중에 자백을 듣다 콥 자매 시리즈
에이미 스튜어트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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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자립 시기와 또래 여자아이들의 여러 인생들과 겹쳐 보이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다만 차이라면 양육자와 양육환경일 뿐.

여자아이의 좋은 양육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반윤리라는 죄목으로 교도소에, 재판에 넘겨지는 여자 아이들,
고소인이 친부모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
딸을 집안의 재산이나 노동력으로 여기던 시대.

삼권 째가 되어서야 보안관 보 배지를 받게 된 콘스턴스.
미니와 에드나가 서로 의지하는 좋은 동료가 되는 일, 그게 우정이든 애정이든 이상적인 모습이다.

읽을 만한 이야기고 뭐 그렇지만 솔직히 재미는 좀 없다.

- 교도소에 올 게 아닌 여자를 아주 잠깐이라도 유치장에 넣는 일이 생기면 콘스탄스는 정말 부아가 치밀었다. - 17

- 그 순간 콘스탄스는 독하게 마음을 다져 봐야 했다. 플러렛이 자신을 낳고 기른 바로 그 사람들에게 낯선 존재가 되려 한다면, 그러라고 내버려두자. 콘스탄스는 속으로 다짐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 모두 그렇게 하지 않는가? - 144

2022. January.

#미스콥한밤중에자백을듣다 #에이미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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