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거짓말에 대한 암시로 시작해서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냄새를 잔뜩 피우고,
불행한 여성(엘리)의 죽음을 일가족 살해의 배후 사건 같은 분위기로 독자를 낚는 것은 아주 별로다.

주요 캐릭터들도 너무 흐릿해 감흥이 나질 않았다.

세계 어디나 폐쇄적 공동체의 음산함은 공통 분모인가 하는 잡념만 들었다.

또 토끼 사냥 장면이 꽤 자주 주요한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토끼가 유해동물이고 그로인해 개체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역자 후기를 보았으나,
이제 그것이 어떤 이유라도 사냥씬은 다 싫다.

2019.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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