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 참 희망적이네 문학동네 시인선 113
유강희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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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시선? 그건 잘 모르겠지만...

- 이른 겨울 아침 무슨 구조 신호처럼
간신히 울음을 끄집어내더니
먼 하늘을 향해 힘껏 쏘아올렸다
하지만 번번이 멀리 나아가지는
못하고 흐린 공기 방울 몇 개만
피시식 겨우 터뜨릴 뿐이었다 - 쇠박새 중

2019.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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