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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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책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분량이 상당한데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로 순식간에 여러 장이 넘어간다. 기술 정보 혁명으로 우리에게 도래할 세계가 1984의 그것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음울한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이 책과 같은 경고가 계속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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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가 MBTI를 만나면
일일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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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여러 번 봤는데 나도 한 번 스스로 사주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트위터에서 책 소개 및 사주 해설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 받자마자 다 읽었다. 책이 예쁘고 구성이 눈에 쉽게 들어오게 되어 있어 좋았다. 하지만 사주는 어렵고 내가 책 몇 권 읽고 덤빌 일은 아니라는 확신이 선다. 그냥 계속 사주 보러 다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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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장상사 (총6권/완결)
동화 지음, 이소정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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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하도 재미있게 봐서, 늘 그렇듯 소설도 급히 찾아 읽었다. 드라마 시즌1은 거의 소설대로 흘러가는데, 시즌2에 들어서, 특히 결말에 가까워가면서 점점 소설과 달리 산으로 간다. 드라마로 만들기엔 너무 길어져서 급히 줄였나. 소설대로 한다면 시즌2도 시즌1 정도 분량은 되었어야 맞다. 근데 그걸 급히 칼질해서 당황스럽도록 짧게 만들어놨다. 드라마 인기가 그렇게 대단했는데, 굳이 시즌2를 그렇게 잘라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다.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나는 소설 쪽 서사가 더 마음에 든다. 그게 맞지, 드라마는 너무 무책임한 스토리여서 이해가 안 갔었다. 소설을 보니 이제야 맥락이 이해된다. 소설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류의 소설, 그것도 중국 소설을 먼저 포착해서 읽는 게 쉽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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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반점 -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강 외 지음 / 문학사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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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 그의 작품을 검색한 끝에 아직 안 읽은 것들을 구입했다. 그 중 하나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은 오랜만에 읽는다. 나이 들어 읽으니 좀 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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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기傳 - 활자 곰국 끓이는 여자
김미옥 지음 / 이유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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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인생이고 그걸 맛깔나게 담아낸 글이라 마음에 든다. 재미있게 읽었다. 1년에 천권에 가까운 책을 읽을 시간과 돈을 어떻게 충당하나 궁금했는데 책을 읽으니 대충 짐작이 되었다. 귀신 보고 다니는 분이 부동산 경공매로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본인이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괜찮았나. 지도에 점과 선을 그어 자산을 모으고 은행장의 방문까지 받았다니 놀라운 재능이다. 이 좁아터진 땅덩어리에서 부동산 투자로 돈 버는 사람들에 대해 편견이 있다. 주변 사람들,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해 이렇게 거리낌없이 솔직하게 떠들어 책까지 내는 사람들은 볼수록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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