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예상했던 것보다, 그렇게 많은 신간이 쏟아져 나온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된다. 단지 내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할 뿐... 

늘 그렇듯, 이런 책을 만날 때면 진실 그 안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추리나 미스터리 소설이 주는 즐거움은 그런 것이 아닐까? 꼭꼭 감춰져 있을 것만 같은 진실, 그것을 파헤쳐 보는 맛을 느끼는 기분. 

남편이 용의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위증을 한 아내, 그리고 더욱 궁금해지는 진실. '변호측 증인'이 그 모든 것을 드러낼 인물일까?  

 

 

 

 

욕망의 얼굴들이라는 뜻일까? <당신의 몬스터>라는 이름은?  

작가의 전작을 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제법 시니컬하게 지켜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전부는 아니였던가보다. 서유미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새 작품 역시 갈증나는 것을 보면... 

열망이 절망으로 변하는 순간에 찾아올 달콤하고 치명적인 유혹을 한번 만나보자.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상태에서, 최악의 상태에서 사람은 어떻게 걸어가고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간타의 이야기다. 사실 어느 나라의 누구의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모든 장소에서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을 이야기. 이야기이지만 현실인 것을... 

답답해질 것 같지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한다. 미치도록. 

그 우울하고 절망하는 냄새가 나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싶어진다. 간절하게. 

 

 

 

 

                                          

역사물로 그려지는 로맨스도 한권 넣어주자규~!!!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던 입소문을 들었던 터라 궁금하다.  

"조선의 젊은 왕, 이훤. 달과 비가 함께하는 밤,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중 신비로운 무녀를 만난다. 왕과 무녀는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월(月)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 밤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 가고자 한다."  

 

 

 

깊어간다는 말이 딱 맞게 어울리는 가을의 가운데로 들어와 있다. 책읽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인데 즐겁게 읽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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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 2011-11-02 0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변호 측 증인>과 <고역열차> 저도 페이퍼에 올렸는데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는 일본소설이 대세...?

구단씨 2011-11-02 15:3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
재밌을 것 같아서요. 의미도 있어보이고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