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의 한 방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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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의 한방울

이츠키 히로유키

출판사 : 지식여행

 

 

'청춘의 문'으로 한국독자들에게 친숙해진 이츠키 히로유키의 신작 ' 대하의 한방울'이 출간되었습니다.

'대하의 한방울' , 우리는 모두 대하로 흐르는 한 방울에 불과하다는 말.

이츠키 히로유키가 전하는 힐링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요즘 힐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에세이집을 펼쳐보면 '청춘'을 위로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격려하며

앞으로 잘될거라는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글귀들이 참 많은것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문구들과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되고, 글귀들로부터 힘을 얻지만

어느새 그러한 책들을 여러권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면역이 생긴다고 할까요?

똑같은 한목소리를 내는듯한 특성없는 글읽기가 되는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하의 한방울'에서의 이츠키 히로유키는 어떨까요?

'불교'의 형식과 그 의미를 통해 인간의 고통과 절망, 슬픔에 대해 접근합니다.

평소 틱낫한스님, 혜민스님, 코이케 류노스케스님의 에세이집을 소소한 감동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받아서인지

저자가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지 큰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이 책의 큰 모토는 이렇습니다.

인생에서의 고통은 당연한거고 누구에게나 있는것이라는것.

그러니 당신이 현재 슬프다고 , 힘들다고 당신만 그러한것이 아니라는 것.

어찌보면 잔인하고도 별도움안될듯한 말일 수도 있지만

책 한권에 걸친 그의 말과 주변인이야기들

그리고 그가 겪은 경험들을 통해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깨닫게 될 수 있었습니다.

 

이츠키 히로유키는 1932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한반도로 넘어와

논산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서울에서 초등학교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평양에서

패전을 맞이한 그는 1년간의 난민생활을 거쳐 38선으로 넘어 남한으로 탈출, 후쿠오카로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삶을 살기 시작하는데,

역사를 배운 입장에서 그가 일제강점기에 우리 한반도에 있었다고 하니

솔직히 고운 시선으로만으로 바라볼 수는 없더군요'' , 중간에 '조선반도'라는 용어가 쓰인것도

우리할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든 사람이 쓰는 용어라고 조금 걸리는 부분을 넘기기도 했구요.

책을 읽으면서 그냥 인간적인면에서 바라보면 저자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던것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생'에 대해 고찰하게 되고 이렇게 '대하의 눈물'이라는 책으로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자살'에 대해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응급조치와 함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시작은 저자의 '자살'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우리사회에서도 자살에 관한 이야기들과 뉴스들을 공공연하게 접하고 있기에

이츠키 히로유키가 전하는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자살을 생각하는 지점까지 내몰리면서도 어떻게든 거기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이 세상이 원래 엉마인창이고, 잔혹이고, 고통과 비참함에 가득 차 있다고 새각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책 37쪽 "사람은 모두 대하의 한방울"

 

플러스사고에 관해 주입하듯 긍정적일것을 권하는 사회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며

진짜 진실적으로 '위로'의 말을 들려줍니다.

 

그러나 중요한 핵심을 언급하지 않고, 입구에 멈춰 서 있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즉, 도저히 플러스 사고를 할 수 없는 극한 상태로, 플러스 사고를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누가 봐도 비참하기 그지 없는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라는 것까지는 책에 쓰여있지 않습니다.

(중략)

현실에는 플러스사고만으로 구원받을 수 없는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플러스 사고와 짝을 이루어 커다란 마이너스 사고라는 중요한 세계가 있습니다.

진정한 플러스 사고는 그 마이너스 사고의 밑바닥에서부터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중략)

그리고 점점 깊어져가는 이 암흑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이 나라가

평화롭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책 231쪽 "오닌의 난이 주는 메시지"

 

"우리는 항상 아슬아슬한 고비에서 절박하게 살고 있다"

애처로운 인간, 잔혹한 인생 그러나 절망의 허망함은 희망과 같다는것.

마이너스 사고라고 두려워 하지 말자. 사람은 모두 대하의 한방울,

다시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담긴 책.

 

이츠키 히로유키의 힐링메시지가 담긴 "대하의 한방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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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 개정판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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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북폴리오 출판사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이 소설책의 제목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호기심이 생긴다.

이 소설은 '와카타케 나나미' 의 데뷔작으로 저자는 릿쿄대학교 출신이다.

(개인적으로 릿쿄대학교에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와카타케 나나미'의 저자에 관심이 갔다.^^;;

결론적으로,,소설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은 후, 이 작가의 소설은 믿고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구성은 보통의 추리소설,미스터리소설과 다르게

사내보라는 소식지에 익명의 작가가 매월 일정한 분량의 글을 올리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BBC Sherlock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소설도 꽤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하는 생각했다.

셜록홈즈는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지구'라는 상식을 알필요가 없다며  자기앞에 놓여진 '사실'만에 집중한다.

이러한 집중력과 관찰력은 그의 추리를 쫓아가는데에 있어 흥미를 느끼고 찬사를 아끼지 않게된다.

이러한 소소하고도 치밀한 '관찰력'이 와카타케 나나미의 소설에  나타나있다.

 

 

 

책 소개를 살짝 살펴보면,

새로 창간한 사보의 편집장이 된 와카타케 나나미,

사보에서 가장 흥미로운 코너는 단연 매달 한 편씩 실리는 단편소설이다.

와카타케 나나미의 청탁을 받은 익명의 작가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총 열두 편의 소설을 발표한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기이하며, 로맨틱하다가는 오싹함에 몸서리치게 하는

이 소설들 때문에 회사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두가 실화라는 것 !

-책 소개중-

 

 

 

익숙하지 않은 일본이름들이 비슷하게 나열되면 누가 누구였는지 잠시 헷갈리기도 했지만^^;;

자칫 흐름이 끊길 수 있는 단편이라는 구성이 전혀 낯설지 않을 만큼 일정한 흐름이 존재한다.

4월호 '벚꽃이 싫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엇인가 괴이하면서도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그 안의 '진실'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일본소설 특유의 오밀조밀함과 세세함,

담백함이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만나 새로운 재미를 준다.

4월부터 다음해 3월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단편들의 흐름과

 와카타케 나나미와 익명의 저자의 만남에서

밝혀지는 이야기들은 '헉'하는 생각과 함께 이 작가의 이름을 다시한번 외우게 했다.

'대단한데?' 어떻게 이렇게 오밀조밀하면서도 큰 스케일을 그릴 수 있을까.

 

 

 

다소 미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속해있어 약간은 괴기하고

무섭고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이러한 이야기 가운데 오싹함을 느끼게 되는것은

아마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여서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같은 맑고 좋은 가을날씨에 추리소설은 제격이다.ㅋ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일본소설특유의 담백함과 오밀조밀함을 읽어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단편이지만 단편같지 않은 소설,

와카타케 나나미의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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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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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생각의 생김새를 본 적이 있나요?

이 책은 생각을 하나의 조각처럼 보여 줍니다.

 

조병학,이소영 지음

인사이트엔뷰 출판사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 과학의 어떤 한 분야의 전공서적인 줄 알았다.

조금은 두껍고 , 딱딱한 내용이 들어있을것같다는 선입견을 뒤로 한채

책 몇장을 슬쩍 보니 동화책같은 그림들이 책 곳곳에 들어있었다. ! 글씨도 생각보다 조금 컸고 줄간격도 적당했다.!

 

이 책의 겉만 보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생각"을 생각해보는것이 아닐까.?..

그러하다면, '생각'을 생각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달전 다시 읽었던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뇌'에서 마르탱씨가 생각났다.

그는 식물인간인채로 누워있지만 우주를 품고있는 '뇌'를 통하여 그가 이전에 몸으로 움직일 수 있는 영역보다

더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통해 '뇌'라는 영역에서 펼쳐지는 '생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신비로운 것인지 새삼 알게되었다.

이렇듯 '생각'을 조금이라도 멈추고 살 수는 없다. (가끔 '멍'때린다는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생각'으로부터는 자유롭기 힘들다.ㅠ)

 

이러한 생각은 어디서 시원하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빛나는 생각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일까?

생각을 멈춰본 적이 있는가?

생각이 계속된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빛나는 생각을 통해 빛나는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증거다.

한시도 멈출 수 없고, 꿈속에서마저 계속되는 이 '생각'을 '빛나는 생각'으로 바꿔 줄 놀라운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일단, 이 책은 어렵지 않다.~!

헤라와 베라라는 이름을 가진 두 독수리와의 대화를 통해 큰 독수리가 말하고자 하는 '생각'이 무엇인지를 통해

'빛나는 생각'이 무엇인지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브릴리언트의 책 속에 생각노트가 담겨있다.

두 독수리의 대화에서 다루어졌던 훌륭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좀 더 깊게 살펴보고

우리가 그들의 브릴리언트를 배울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가며 깊게 사고할 수 있는 장이 있다.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고있던 인물들에게 '생각'이라는 것의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하니

무언가 새로우면서도 '빛나는 생각'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하는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남자인가? , 아니면 여자인가?

남자라면 셔츠의 단추가 어느 쪽에 달려있는지 확인해 보자.

여자도 상의의 단추가 어디에 달려있는지 확인해 보자.

대부분 남자의 셔츠는 오른쪽에 단추가 달려있고, 여자는 반대로 왼쪽에 달려있을 것이다.

무슨 이유일까?

그냥 좌측통행이나 우측 통행처럼 누군가 정해 둔 것일까?

혹시 이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면 당신의 오감과 오감에 대한 생각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책 128쪽

 

 

 

"자신이 가진 언어나 이미지의 한계가 생각의 한계이자 표현의 한계이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자기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한계는 곧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와 이미지의 한계라는 의미다."

-책 170쪽

 

 

 

 

영혼을 노래하는 수학자 소피아 코발렙스카야는 자신의 색깔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알고 있는 것을 말하라, 해야할 것이 있다면 반드시 하라,

가능성이 있는 것에는 항상 도전하라."

-책 285쪽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일생의 꿈도 있지만 매년 이루어야 할 작은 꿈의 기록을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본다'고 했다.

(중략)

그것은 자기 꿈에 대한 믿음이다.

다시 말하면 믿음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매일 확인하고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다.

-책 353쪽

 

 

 

 

생각의 생김새를 보여주는 책.

이 책은 생각을 하나의 조각처럼, 만져지는 것처럼 보여준다.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말처럼 평면 위에 그려진 그림이 아니라, 전후좌우, 위, 아래까지 볼 수 있는 조각,

조각으로 만나는 생각은 나의 생각을 넓혀주고, 높여주고 , 깊게 해준다.

 

 

 

 

정보의 양이 질과는 상관없이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오늘이라는 시간속에서

'생각'이 무엇인지 알고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여 정보속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내가 누구인지 알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내용이 담겨있을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신선한 내용이 가득 담긴 이 책. '브릴리언트'

나중에 아들,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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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 - 무대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름트라우트 타르 지음, 배인섭 옮김 / 유아이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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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

이름트라우트 타르 지음, 배인섭 옮김

 

심리치료사이자 독일의 유명 무대 연주자가 쓴 발표울렁증 극복 비법 !!

 

오늘날의 사회는 리더십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덕목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리더십에 필수불가결한 "무대"라는 곳은 흔히 말하는 무대체질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그리 쉬운자리가 아니다.

 

발표수업을 하기 전 날밤 잠을 설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학교생활을 할 때에 조별로 발표수업을 하는 과제가 있으면 '발표'를 맡겠다고 자진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것 같다. 대부분 고학년 선배들에게 그 자리를 내어줬다^^;;

나도 고학년이 되니 발표는 당연히 해야되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외향적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나'도 청중이 많은 발표자리나 어려운 주제로 나보다 학식이 높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할 때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평소처럼만 해도 중간은 갈텐데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평소같지 않으니 그게 더 문제였던것같다. 파워포인트를 다루는 사람과 호흡이 맞지 않아 조금 버벅 거렸던

기억도 나고,, 사실 기억하고 싶지 않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면 "무대"라는 곳은 기피하고 싶은 곳 1순위가 되어가는것같다.

여행자금을 모으기 위해 작은 학원에서 학원 선생님을 하면서 남 앞에 나서서 이야기 하는것에 대한

긴장감같은 감정을 많이 떨쳐버리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같다.

가령 실수를 하더라도 여유롭게 넘어가기도 하고 , 많은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발표수업 전 나처럼 조금이라도 긴장된 마음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몰랐던 '나'를 만나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왜 긴장하는지, 긴장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꼼꼼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심리'를 다루는 책들은 정말 많지만, 이렇게 실생활에 필요한 , 특히 '무대'라는 특정한 곳에서의 '긴장'이라는 감정을 다룬 책은

흔치 않은것같다.

 

대학교 1학년 교양과목중에 글쓰기와 같은 필수교양과목들이 있는데 이 책을 한번 읽고 수업에 참가하는것도 좋을것같다.^^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은 무대공포증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같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이와 관련하여 의미 있는 말이 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되뇌어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제대로 보여준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이미 마쳤다.

그 이상을 나에게 요구하지는 않는다."

"지금 네가 지닌 실력, 딱 그만큼만 하면 돼. 그것이 네 최고의 실력이야. 더 잘할려고 하지마"

-책 048쪽 chapter1."사람들 앞에선 왜 떨릴까"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이 담겨있다.

이 책 지은이 이름트라우트 타르의 과학적이고도 심리적인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유럽에서 유명한 연주가이자 심리치료사인 이름트라우트 타르는 트럼펫 연주의 거장인 에드워드 타르와 함께

수많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르간과 더블베이스를 연주해 온 그녀는 특이하게도 심리치료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대 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

 

 

책 소개를 잠깐 덧붙여보면, 이 책은 15년 전에 낸 동명의 책을 기반으로 했다.

책 내용은 그 만큼 오랜 검증 기간을 거쳤다. 또 이전 책이 주로 대중 앞에 음악을 공연하는 무대 상황에 국한돼 있다면,

이번에 내놓은 책은 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무대, 즉 강연, 연설,방송 출연 등까지 염두에 둬 완성됐다.

실제 필자 개인의 삶도 음악 무대를 넘어 다양한 매체로 확장됐다.

그 경험은 감성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새로운 발견들과 결합해 이 책 속에 녹아들었다.

 

 

 

심리학 박사가 몸으로 부딪혀 터득한 처방전 !

"두려움은 정복이 아닌 관리의 대상이다" !!

<무대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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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 -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김진만 PD의
김진만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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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상끝에서 외박중

MBC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김진만 PD

3년간 지구 5바퀴,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에게 안부를 묻다.

 

 

무더운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해야할 일들이 눈앞에 뫼비우스띠를 그리며 쌓여져있고

게으름에 미뤄두었던 일들이 갑자기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긴장되는 막막함속에서

이 책을 받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연히 제 손에 들어온 김진만 PD의 책 ,

몇년전 아마존의 눈물을 재미있게 봤던 터라 그의 이야기가 더욱 더 기대되었습니다.

주변에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터라 PD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기도했고 또 그들의 삶이 멋져보였어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것.

정말 매력적인 직업군인것같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떠나기는 어려운 아마존과 남극,북극.

김진만 PD와 제작진이 아니었다면 그 감동을 어디서 느꼈을까요.?

그들의 노고에 정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D

 

이 책은, 영상으로 봤던 다큐멘터리의 감동과는 또다르게 제작진의 입장에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김진만 PD의 일기장을 몰래 엿본느낌처럼, 솔직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있습니다.

촬영을 위한 준비과정과 계획에 없던 사건과 사고, 만난 사람들,펭귄들 이야기까지

글로 읽는 감동도 영상 못지않게 크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책 중간중간 에피소드를 담은 그림들이 배치되어있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원시부족과, 펭귄들 이야기까지

카메라에 담기까지의 노력들과 열정들이 정말 대단했고 또 그런 경험들이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만약 '나'라면 쉽게 떠날 수 있었을까?

버틸 수 있었을까?

문명의 이기를 뒤로한채 거대한 자연의 한복판에 서 있을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현실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위대함과 경외감같은 감동들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지구'라는 별은 정말 아름답다는것도 참 새삼스레 느끼는것같구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가슴 뛰는 쪽을 택했다는 김진만 PD의 열정이 담긴 이 책이

오늘을 살고 있는 저로하여금 제 스스로에게 많은 물음을 던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좋아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무거운 짐으로 다가오는 지금,

다시한번 초심을 생각나게 하는것도 같구요.

 

배우 송중기씨의 말처럼 <아마존의 눈물>은 다큐멘터리에 대해 새로운 매력을 알게 해준

신선한 충격이자 감동이었습니다. 아마존의 조에족과 남극의 황제펭귄과의 교감, 그리고 감동.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제작진과 함께 아마존, 남극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국 라면 이야기도 재미나게 읽었고,ㅋㅋ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들속의 감동과 재미, 그리고 자연이야기들이

이 책을 통해 다큐멘터리가 주었던 감동과는 달리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는것같아요.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김진만 피디의 휴머니즘과 유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도 세상끝에서 외박 중-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에게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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