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논술 6개월 - 1학년 (2020)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2019년 7월호를 화려하게 장식한 표지모델은 모두의 눈을 사로잡은 아이스크림입니다 ㅎ
아이스크림의 맛을 결정짓는 3요소는 유지방 설탕 그리고 공기라고 하네요 8%이상의 유지방이 함유되어야 아이스크림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가 있고요 설탕은 차가운 온도에선 단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훨 많은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칫 하루 섭취량을 초과할 수도 ㅠㅠ 공기는 부드러움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 왠지 박사가 된거같아요 ㅎ ㅎ

월간 우등생 과학은 다른 브랜드잡지보다 전체적으로 글자포인트가 약간 큽니다 예전같으면 못느꼈을 차이일수도 있지만 요즘 제가 눈의 피로를 쉽게 느끼고 눈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나잇대라 그런지 이런것도 중요하네요 ㅎㅎ
해마다 4월이면 학교에서 과학의 달 행사라고 해서 그림, 글짓기, 만화등 다양한 행사들을 하는게 늘 그게 그거같고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보통 학교에선 미리 며칠 전부터 연구해오기 준비해오기 이런식의 숙제를 내어주는데 저흰 과학관련잡지들을 한번 훝어보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읽었다고 해서 머릿속에 다 담겨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걸 새롭게 찾거나 떠올릴수도 있거든요 ㅎ

우리집 아이들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데 이달의 전시 코너를 보니 미래과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소개가 되더라고요
이런 잡지가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라 횡재한 기분!!

책을 읽다보면 중간점검을 할 수 있는 코너<도전! 뇌블리!>도 있네요 문제로 간략하게 요점을 정리해서 개념을 입력해놓은데 이만하게 없을거 같아요~~

보아도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곤충 사슴벌레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사슴벌레의 매력은 뭘까요??^^
늠름한 큰 턱과 등딱지겠지요 제가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중에 이 사슴벌레들이 크기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외국에서 유행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한번쯤 길러보지 않은 가정이 없을정도로 보편화가 된 진짜 ‘곤충계의 아이돌‘이 됐네요
이젠 스티커 하나도 그냥 마구잡이로 붙이는게 아닙니다^^ 꼼꼼하게 정성들여 조각을 이어붙이면 하나의 작품이 완성하는거죠~~
생각보다 집중력이 꽤나 필요하네요 ㅎㅎ(쉬운게 없네요 ㅋ)
한꺼번에 주루룩 보는것도 좋지만 짬짬이 시간날때마다 다양한 내용들을 알차게 살펴보는 것으로도 한달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정말 좋아요

기회가 되면 다양한 독자참여코너가 있으니 참여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니깐요~~

엄마는 보물섬과 아이큐점프, 소년중앙이 전부였던 시대에 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런 멋진 잡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지 않은 세상,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마음 근육 탄탄한 여자들의 경험의 말들
여성환경연대 지음 / 북센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낯설고 조화롭지 못한 겻을 좀 더 가까이 다가오게, 알고자 하게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공격적인것만큼 자기방어적인 수동적 자세도 접근하기 힘든 상대인건 마찬가지고요 ‘동물들이 불쌍해서ㅠ‘비건의 삶을 선택했다는 말에 그럼 식물은 안불쌍해??라는 말로 응수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웃으면서 인터뷰했다는 글을 읽으며 내 뒷통수가 간지러웠던것은 나역시도 그런 반응을 보였을것 같아서입니다 ㅎㅎ
저에겐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낯설고 어색합니다 그러나 거부반응이 아니라 남자 ㆍ여자라고 구분하는것처럼 단순한 구별을 위한 것이지 그 어떤 것 이상의 것이 담겨 있기를 바라지않습니다 똑같은 일을 여성이 한다고 해서 별개의 통에 집어넣고 다른 용어와 색으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않아요

같은 것 같으면서 조금은 이색적이고, 전혀 다른것 같으면서도 평범하고 보통사람들의 생각을 하는 삶인데 그럼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삶이 특별해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자기의 주체성을 가지고 확고한 신념과 한 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무엇때문에??
그녀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다음 세대가 살 세상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상이나 이념의 차원을 넘어선 ‘미래‘의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경현 지음 / 별빛들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에 만난 책답게 투명 레인코트를 입고 있는 너~~!!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라도 서둘러 가방에 넣지않고 똥 폼이라도 잡고 있어볼까^^
그때가 마침 너의 위로가 필요한 때라면 말이지

요즘 세상이 너무 허무맹랑한 소설같아, 되려 이런 산문집이, 에세이가 좋다
한때는 그냥 줄ㅡ줄 쓴 줄글을 무슨 재미로 읽냐고,, 이런건 나도 쓴다고 큰소리치고 했는데 말이지~~~

그래, 못쓸것도 없지 나도 24시간을 살고 이 작가도 하루 24시간을 살지 더 살기야 하겠니ㅋ

친절한듯, 예의바른듯, 조심스러운듯 하면서 제법 수다가 많은 글이야 역시 말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생각해 나처럼 의자에 엉덩이 한번 소복하게 내려놓으면 다시 한번 올리는게 지구 들어올리는것만큼 힘든 사람에게도 입술 근육은 어쩜 그리 발달이 잘되어 있는지 ㅎ

이 책에 무슨 내용들이 들어있는지 궁금하니??
막상 찬찬히 들여다보며 읽기 시작하니 운율이 느껴지는게, 시야 산문시 말이지

어느 글이 제일 좋으냐고? 그런 질문은 하지 말아줘~~ 아침에도 말했지만 그것처럼 무의미한 질문도 없는거야 그게 영어의 최상급 표현에서 비롯된걸까?? 아님 예전부터 우리식 질문에 있었던걸까???

첫 페이지부터~~가 필요없어 그래서 책갈피가 필요없지 촤라락 넘겨가며 꼴리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아 그리고 한 두장쯤은 소리내어 읽어도 느낌있더라고 ㅎㅎ

그리고 말이지,,
이 책은 차례에 차곡차곡 나오는 제목들을 연결지어 한 편의 시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아

서울의 별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젊음만 그저 그런 시간으로
흘러가버렸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또 다른 의미의 ‘희망‘
집보다 편한 카페에 앉아
무표정의 오늘을 헤아린다

이런 식으로 머릿속에서 조합을 해보는데 은근
재미가 있더라고 ㅎ ㅎㅎ

휴가를 떠나면서도 얇은 시집이나 산문집을 챙겨서 가는 북캉스족들도 많다고 하던데 이 책이 제격이지 뭐~니^^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나, 위로를 해주고 싶은 사람에게나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 바로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책 이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로 세상에서 잘 살아남기 풀과바람 지식나무 42
김남길 지음, 정일문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발간되고 있는 책들의 상당수가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또 학생들의 교육과정에도 두드러진 변화가 보이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만큼 심각할대로 심각해져 응급처치 단계수준인거죠
절대 포기하거나 방치할 수 없는 자연 환경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ㆍ식물의 관계
어떻게하면 조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차례를 보면 책에서 다루려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딱! 느낌이 오지요??^^

동물과 식물/ 동물의 분류/ 동물로서의 인간의 위치/ 인간과 동물의 관계/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 구분해봤습니다 크게 의미는 없지만
자연속에서의 인간은 미약하기 그지 없는 존재인데 그동안 횡포에 가까운 혜택을 누리며 살아왔어요 그 댓가는 고스란히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ㅠㅠ

이 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알고 포식자로서의 위치가 아니라 환경카테고리의 공존을 위한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동물의 일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섭고 따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아닙니다 !! 긴급하고 시급을 요하는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 게다가 이렇게 정리가 잘된 요약편 퀴즈들 절~~대 백점 맞을 필요없어요 헷갈리거나 잘 모를땐 다시 책을 넘겨 찾아보면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제대로 된 책, 오늘을 사는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후손에게 알려주어야할 내용들이 담긴 솔직한 내용들 함께 생각해봤음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 제2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우리그림책 53
서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오래된 기억들은 즐겁고 좋은 기억보다는 아프고 슬픈 추억들이 많은 건지 모르겠어요
기다리는 사람들중에 엄마가 없을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던 그 마음이 문득 되살아나며, 뻔한 이야기일것같은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을 이용하여 아이와 엄마가 웃음짓게 하는 그림동화책을 만나게 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 무슨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예전같으면 무료 배포되던 신문지를 둘러 쓰고 가기도 했고, 비닐봉지를 쓰기도 했었고 책가방을 머리에 얹고 뛰기도 했으며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정처없이 걷기도 했었던거 같아요 실제 토란대나 연잎을 따서 쓰고 가거나 비 사이로 피하는 방법을 써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럼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개구리집을 얹고 가는 방법, 사과상자를 쓰고 가는 방법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줍니다 특히 운좋게 하마를 만나게 되면 부탁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어요 물론 주의해야할점도 아주 친절하고 진ㆍ지ㆍ하ㆍ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어린 아이들은 집중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집 5살 막둥이도 진짜 하마를 만나기만 하면 그렇게 할 것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보더라고요 ㅋ

하지만 이 모든 방법이 비를 맞지 않고 집까지 가는데는 역부족입니다 우리의 꿀이가 훌쩍이고 있을때 어디선가~~ 나타난 친구가 있었으니 짜ㅡㅡㅡㅡㅡㅡ잔
바로 우리의 영원한 친구 공룡 티라노
과연, 공룡은 꿀이를 무사히 집까지 데려다 줄 수 있을까요??

글쓴이의 작은 추억이 모티브가 되어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태어나 작은 희망과 여유를 선물로 준 것같아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는 비가 올때 우산이 없어도 엄마 생각보다는 서영님의 그림동화책을 생각하는 날이 많아졌으면 하는바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