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은 세상,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마음 근육 탄탄한 여자들의 경험의 말들
여성환경연대 지음 / 북센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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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조화롭지 못한 겻을 좀 더 가까이 다가오게, 알고자 하게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공격적인것만큼 자기방어적인 수동적 자세도 접근하기 힘든 상대인건 마찬가지고요 ‘동물들이 불쌍해서ㅠ‘비건의 삶을 선택했다는 말에 그럼 식물은 안불쌍해??라는 말로 응수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웃으면서 인터뷰했다는 글을 읽으며 내 뒷통수가 간지러웠던것은 나역시도 그런 반응을 보였을것 같아서입니다 ㅎㅎ
저에겐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낯설고 어색합니다 그러나 거부반응이 아니라 남자 ㆍ여자라고 구분하는것처럼 단순한 구별을 위한 것이지 그 어떤 것 이상의 것이 담겨 있기를 바라지않습니다 똑같은 일을 여성이 한다고 해서 별개의 통에 집어넣고 다른 용어와 색으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않아요

같은 것 같으면서 조금은 이색적이고, 전혀 다른것 같으면서도 평범하고 보통사람들의 생각을 하는 삶인데 그럼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삶이 특별해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자기의 주체성을 가지고 확고한 신념과 한 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무엇때문에??
그녀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다음 세대가 살 세상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상이나 이념의 차원을 넘어선 ‘미래‘의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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