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게 일하라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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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읽었던 일본전산 이야기의 저자 김 성호가 20163월에 쓴 책이다. 2016년 취임한 김 재균 사장이 11월 팀코리아 미팅시 각 팀장 및 영업부서 직원들에게 읽어 보라고 준 책이라 한다. (당시 팀 코리아 미팅에 나는 부재중이었다.)

일본전산 때도 그렇지만, 김성호는 넘쳐나는 자기 계발서 저자 중에서 비교적 쉽고 이해하기 좋도록 글을 쓴다. 그리고 납득이 된다. 수 많은 노오력을 주로 강조하는 자기 계발서들은 첫 챕터만 읽고 나면 무슨 소리를 할 건지 수가 뻔히 보이고, 그 수가 너무도 뻔하여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적어도 김성호 책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다행이다. 새로 취임한 사장이 읽어 보라고 권하는데 짜증이 치미면 그것도 참 곤란하지 않겠나 말이다.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 책을 씹어서 읽었다. 이하 씹어서 쉽게 소화가 이뤄지게 하기 위해 정리를 하여 본다.

 

1. 왜 일하는지 보이게 하라 - 모든 업무의 기본 전제는 공유다

조직이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의 전사적 공유.

2. 어디로 가는지 보이게 하라 - 현실적인 목표로는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

10배 성장이 가능한 꿈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간절한 노력과 전 조직의 열정, 에너지를 품을 때 개인의 실력, 능력이 배가됨과 동시에 조직의 성장 달성.

3. 무엇을 하는지 보이게 하라 - 부서 간 담을 헐고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사내 망을 이용하든 어떤 방식이든 소통하여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은 회사의 자산이자 자원이며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하여 내가 몰랐던 사실, 접근을 알게 되어 보다 원활한 업무의 흐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의 일이 잘 보이게 되면 모두가 성장하고 성과는 점프를 한다. 이제는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해 집단지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다.

4. 어떻게 하는지 보이게 하라 - 결과의 질적인 수준을 따지는 밀도 경영. 일단당 생산성, 일인당 부가가치 창출액이 달라져야 한다. 즉 개인의 시간당 생산성을 개선해야 한다. 업무 프로세스가 보이면 불평이 사라진다. 대약진은 지속성에 서 나온다.

5. 공유와 협업이 보이게 하라 - 공정한 룰은 안보이고 권한이나 보상에서 차별이나 격차가 생기면 협업이 잘 안된다. 이는 곧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로 발전하게 되고만다. 균형감을 갖고 전체를 보면서 소통을 유도하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리더의 역할이 대두되는 지점이다.

6. 누가 무슨 성과를 냈는지 보이게 하라

요약하면,

업무의 공유와 부서간의 소통, 시스템(운영 체계)의 개선 그리고 의식의 개혁과 학습을 통한 지적 하드워킹이 기반이 되어 지속적(반복) 연습을 통하여 발전을 이루고 동시에

꿈 같은 높은 목표과 만족 목표의 적절한 혼재되어 성과를 달성하는 연습을 하고 한계를 체감함으로서 부족한 점을 느껴 시스템/의식의 반복적 개선/개혁를 꾸준히 시도한다. 이를 지속적 으로 반복하면 퀸텀 점프 (조직의 지속 발전 + 개인의 역량 강화)되어 모두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하게 대비하는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 뿐이다.

27족

이런 사람들은 경력이 쌓일수록 새로운 것을 못 받아들인다. 그렇다고 통찰력이나 혜안이 생긴 것도 아니고, 내면의 수용력이나 절제, 아량같은 것이 커지지도 않았다. 예전에는 체력이라도 좋아서 그럭 저럭 버텼지만, 이제는 떨어진 체력을 대신할 지력이나 유연성, 창의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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