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벽두부터 추천받아 읽은 책 중, 윤성근씨가 쓴 '내가 사랑한 첫 문장'이 있다.

전혀 몰랐던 작가이고, 처음 듣는 책이었다.

 

아,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읽을 좋은 책과 접선해야해 멋진 작가들이 있다. 윤성근과 윤성근의 이 책도 마찬가지이고, 또 여기서 소개된 첫 문장이 멋진 23개의 책도 그렇다.

 

두고 두고 봐야하겠기에 리스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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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짐승 (무선)
모니카 마론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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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젊었을 때는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안네 너무나 많은 젊음, 너무나 많은 시작이 있었으므로 끝이란 것은 좀처럼 가늠이 안 되는 것이었고 또 아름답게만 생각되었다. 서서히 몰락해가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말테의 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김재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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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곳으로 사람들은 살기 위해 온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곳에 와서 죽어가는 것 같다.`
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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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거의 1년 동안 언너를 잃어렸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이래로 작가에게는 자신이 과거에 썼고, 앞으로 쓸 수 있다고 느낀 문장 모두가 하나의 사건이 되었다.`
죽음의 한 연구 - 상
박상륭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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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공문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깥뜰에 있는 것도 아니엇, 수도도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살이의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어서,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속중도 아니어서, 그냥 걸사라가너 돌팔이중이라고 해야 할 것들 중의 어떤 것들은, 그 영봉을 구름에 머리감기는 동녘 운산으로나, 사철 눈에 덮여 처년 동정스런 부녘 논뫼로나, 미친 년 오줌 누듯 여덟 달간이나 비가 내리지만 겨울 또한 혹독한 법 없는 서녘 비골로도 찾아가지만, 별로 찌는 더한 더위는 아니라도 갈증이 계속되어.....(생략)
안나 카레니나 세트 - 전3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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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구토 / 말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이희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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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방법은 그날그날 일어나는 일들을 적어두는 것이다. 그런 일들을 명확하게 보기 위해 일기를 쓸 것.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느낌들과 자잘한 사실들을 놓치지 않을 것. 특히 그것을 분류할 것. 내 눈에 이 테이블, 거리, 사람들, 내 담뱃갑이 어떻게 보이는지 이야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변환 것은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 변화의 범위와 성질을 정확하게 밝혀낼 필요가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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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보기 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해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한다. 그 사람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러 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잊을 수 없는 한 인격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민희식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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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전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따금 촛불을 끄자마자 바로 눈이 감겨와 `아, 잠이 드느구나` 느낄 틈조차 없었다. 그러면서도 30분쯤 지나면 이제 잠들어야지 생각하면서도 눈이 떠진다.`
분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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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 문관 야꼬프 빼뜨로비치 골랴드낀이 긴 밤에서 깨어나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고, 마침내 눈을 번쩍 치켜 뜬 시각은 아침 여덟 시쯤이었다. 하지만 잠에서 깬 건지 아직 자고 있는 건지, 자신의 엪에서 지금 일어나고 잇는 모든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그것도 아니면 어지러웠던 간밤 꿈자리의 연속인지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사람처럼, 그는 한 2분동안 꼼작 않고 이불 속에 누워 있었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이미선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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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5월 1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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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성에게 틀림없이 아내가 필요할 것이라는 사살은 널리 인정된 진리다.`
인생 사용법
조르주 페렉 지음, 김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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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까 여기서, 이런 식으로, 조금은 무겁고 느리게, 모두에게 그리고 누구에게나 속한 이 생동감 없는 장소에서, 사람들이 거의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지나가고 건물 속에서의 삶이 멀리서 규칙적으로 반향되는 바로 이곳에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오스카 와일드 지음, 김진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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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은 풍성한 장미향이 가득했고, 가벼운 여름 바람이 정원의 나무들 사이를 휘젓자 라일락의 짙은 향기, 혹은 분홍 꽃이 핀 가시나무의 더욱 미묘한 향내가 열어놓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왔다.`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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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적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무엇이든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천국 쪽으로 가고자 했지만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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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 해두자.`
롤리타 (무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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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탸, 내 삶의 빛, 내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걸음 걷다가 세 걸음 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리.타.`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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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은 잘못 걸려온 전화로 시작되었다.`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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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던 비둘기 사건이 터졌을 때 조나단 노엘은 이미 아니 오십을 넘겼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뒤돌아보며 이제는 죽음이 아니고는 그 어떤 심각한 일도 결코 일어날 수가 없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무선)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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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느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눈먼 부엉이
사데크 헤다야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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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마치 나병처럼 고독 속에서 서서히 영혼을 잠식하는 상처가 있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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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걸프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서 혼자 낚시하는 노인이었고, 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이제 84일이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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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날개- 이상 단편선
이상 지음, 김주현 책임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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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변신 (단편전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주동 옮김 / 솔출판사 / 1997년 4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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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 한 마리의 커다란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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