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처음 방문을 잠근 날 - 자존감, 효능감을 높이는 독서처방전
최희숙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나도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난 감사를 받고 빚을 남겨둬. 돈을 받으면 그 사람은 대가를 치렀으니 나한테 마음의 빚이 없잖아. 나도 계산하고 너도 계산해. 난 좀 더 오래가는 계산을 하는 거지." - P51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졌다.‘ - P61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당신의 믿음이나 즐거움으로 그들을 놀라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설사 완전하게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꼭 변화해야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재인용 - P106

모르고 휘청거리는 것은 알게 도와줘야 한다. 그러나 알고도 계속 도망가고 싶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주어진 권리이므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지 모른다. - P129

천국과 지옥에는 긴 젓가락이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긴 젓가락으로는 음식을 자기 입에 넣지 못하기 때문에 지옥에선 배가 고파 아우성이란다. 그런데 천국에선 긴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을 먹여 주기 때문에 모두 배부리게 먹는다고 한다.
나만 보고 있으면 내 상처만 보인다. 시선을 나에게서 다른 이들에게로 돌려야 한다. 젓가락을 다른 사람에게 향할 때 내 상처도 멀리서 제대로 보이고 아물 수 있는 면역력도 생긴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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