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3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쩌면 그녀의 말이 맞을 것이다. 갑자기 어떤 이유라도 생겨줬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다. 앞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가 쓰러졌으면 할 때 말이다.

유디트. 31쪽

생물이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을 때는 크게 두 가지 경우야. 누군가를 유혹해야 하거나 아니면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할 때.

미미. 101쪽

왜 멀리 떠나가도 변하는 게 없을까. 인생이란.

미미. 1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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