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아눗싸라 디와이 지음, 이구용 옮김, 차이 랏차왓 그림 / 정인출판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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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돌이란 제목과 표지가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표지의 수박돌이 표정이 행복해보이지 않더라구요.
왜 그랬을까.. 궁금했던 표지 그림이에요.
이 책은 태국에 관한 동화책입니다.
글, 그림도 태국 저자구요. 그래서 그림을 통해서 태국에 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풍경, 문화 등을 간접적으로라마 알 수 있어요.




숲 속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셨는데요.
물고기를 잡으러 간 강가에서 그물에 걸린 커다란 수박 하나....
크기가 엄청 컸어요. 먹고파서 가져와 자르려고 하니... 세상에나..
수박에서 사내아이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할아버지 , 할머니! 저를 키워주세요! 저도 두 분을 돌봐드리겠어요"

수박돌이는 피부가 아주 차가워 열병을 앓는 사람들의 열을 낫게 해주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잘 돌봐드리고 도와드리면서 수박돌이는 칭찬도 많이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깊은 숙속에서 잠들었다가 거인에게 잡혔어요.
"거인님, 제발 절 잡아먹지 마세요.. 제가 거인님을 돌봐드리겠어요."
그리고 수박돌이는 거인을 돌봐줍니다. 청소도 하고 같이 살아요.
거인이 병이 났을때 낫게 돌봐주지요.
보살핌에 감동받은 거인이 수박돌이를 할아버지 할머니 곁으로 보내지만, 슬펐습니다.
수박돌이는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보살펴 드리고, 거인도 잊지 않고 계속 찾아간답니다.




다문화 가정이 참으로 많아졌더라구요.
주변에서도 흔히 볼수 있구요.
시선들도 많이 달라지고 지금은 많은 지원도 하더라구요.
이 책은, 태국의 엄마들을 위해 뒤에 태국어 원문표기도 되어있답니다.
책을 통해서 태국 문화도 보여주고, 수박돌이의 착한 마음도 지혜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림이, 직접 그린듯 너무 이쁩니다.

유치원에서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 배우고 하는데요.
다문화 친구들을 만나도 편견없이, 또 그들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고 친구들과도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서 참 맘에 듭니다^^



※ 이 책은 [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첫째.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둘째. 한국에 온 결혼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셋째. 한국문화와 결혼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비교 체험, 학습하는 시리즈
(표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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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 쓱쓱 따라 그리기
올리브 스튜디오 엮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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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 쓱쓱 따라그리기 - 너무 재미있어 해요^^



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뛰어 일어나는 두 형제들에게..
아주 오랜만에 공룡 아이템을 선물했습니다. 이전에 수없이 본 한반도의 공룡~
TV는 물론 책, 만화책으로도 섭렵한 아이들에게..
이 그리기 외 아이템은 신선한 도전이 되었을거에요.
그리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미로찾기 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판이 아래처럼 2개가 들어있어요.
6마리 공룡을 따라 그릴 수가 있습니다.
기초편, 실전편으로 나눠져 있어요.
기초편은 판을 대고 윤곽선을 그리고 색칠하기,
실전편은 직접 제대로 그려보는 거에요. 머리, 입부터 꼬리까지~

각 페이지마다 공룡의 정보(몸길이, 높이, 몸무게, 식성) 나옵니다.
실전편은 제법 어려워요.
제대로 나오거든요. 그림이.. 그래도 재미난가봅니다.



요건 판 없이, 책 없이 그려본 공룡이에요.
하도 많이 봐서..ㅎㅎㅎ 그냥 그려본대요.
워낙 좋아라 하는 공룡이거든요.




옆에서 동생은 형아가 뭔 그리나 봅니다. 공룡 그린다고 하니까 어찌나 집중을 하던지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해보려구요.
작은 아이 관심 대 집중..형아가 그리니 자기도 해보겠답니다.
엄마랑 같이 열심히 그렸어요.
중간에 형도 합세.. 두 아이가 아주 열심히 따라 그립니다. 쓱싹 쓱싹~


완전 집중 모드인 두 아드님들..
어때요? 위에 책 안 보고 그린 그림과 보고 그린 그림이 좀 많이 다르죠?
작은 아이도 제법, 그려보려고 하구요.
그리기가 끝나고 담날엔 스티커와 색칠, 미로찾기를 하느라 정신없어요.
남아나질 않는 스티커들^^ 두 아이가 재미나게 놀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덕분에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답니다.



워낙 공룡을 좋아하는데다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아주 유용해요.
두 아이들 하게 하니, 도움 없이도 알아서 합니다.
큰아이 따라서 작은 아이도 열심히 하구요.
모처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판도 두개^^) 재미나게 따라그려보았어요.
요런 교재들은 정말 강추입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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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 바우솔 그림책 2
김남길 지음, 김별 그림 / 바우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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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얘들아, 사는게 즐겁냐?




"아들들, 행복해?"
"네~"
"신랑은, 행복해?"
"그럼~"

가끔 전 물어요. 우리 사는거 어때? 좋아? 행복해?
그럼 내 남자 세명을 그럽디다. 이구동성으로..... "행복해!!!"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지난 1주일간 전 내내 야근을 해서.. 완전 힘들었다죠.
아이들 얼굴도 1주일만에 보고.. 우앙...
이럴땐 사는게 즐겁지만은 않아요. -.- 항상 즐거울수만은 없겠지만요.



표지랑 내지들이 검은 색 책입니다. 아이들 책으로 그다지 흔하지 않는~ 색을 사용했네요.

박쥐나라의 박쥐 대왕이 묻습니다.
[얘들아, 사는게 즐겁냐?]
[즐어워요오오오오!]
각자 볼일을 보라는 대왕의 말에 각자 화장실로 세탁기 앞으로 세면장으로 달려가요.
우리의 투덜이 박쥐는 세면장에 가서 50번째 줄을 서고 불평을 합니다.
공동생활이 너무 지긋지긋해요.
하루 일과가 끝나면 또 묻는 대왕.. 그 질문도 투덜이는 지겹습니다.

텔레비전이 박살나는 사건으로 박쥐대왕은 이사를 결심합니다.
이때 투덜이는 말합니다. 또 동굴로 이사갈거면 난 차라리 밖에서 살겠다고~
바깥 생활이 어떤지 아는 대왕은, 불편하면 다시 돌아오라며 바깥세상으로 투덜이를 내보내요.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투덜이는 매표소에서부터 실갱이를 만들어요.
들어가서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새들에게 당해서 나오는 투덜이 박쥐...
호텔에서도 철봉을 찾다가 나옵니다.
집을 하나 사서 다 고치고 집들이를 하는 투덜이~
그러나, 투덜이는 박쥐죠. 다 거꾸로 합니다. 그러니 일반 동물들은 그게 힘들죠.
결국 외로워진 투덜이는 동굴 생활이 그리워져요.
그리고 보따리를 싸서 다시 길을 떠납니다~~~


힘들게 부대끼면서 살아도, 즐거운 그곳으로 향한 투덜이....
대왕의 목소리가 막 귓가에 들립니다. 그리웠던게죠. 친구들과 대왕이 있던 그곳이요.

세상은 혼자 살기 참 외로운 곳이에요.
남과 부대끼면서, 재미나게도 또 힘들게도 그렇게 섞이면서 사는거죠.
뭐든 다 좋으란 법은 없잖아요.
그 가운데서 규칙도 배우고, 정도 배우고~ 그런게 삶이죠.

아이들 책인데, 아이들만 볼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재미납니다.
검은색에서 마지막에 노랑색으로 바뀌는 책도 그렇구요.
집에서만 있다가 유치원, 어린이집서 친구들과 더불어 사는게 불편해도
아이들은 그것을 좋아라 해요. 그 안에서 사회도 배우고 더불어 사는 삶도 배우더라구요.
가끔은 주말에 "왜 유치원 안가요?" 묻기도 한다죠. 친구들이 보고싶다면서 말이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입니다. ~ 멋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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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파티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2
이소을 글.그림 / 상상박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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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파티 - 달콤함과 행복속으로~



전에 상상박스 책을 한권 본적이 있어요.
우연한 기회였는데, 밥에 관한 책이었거든요.
귀여운 그림과 글들이 어찌나 인상적이었는지 뇌리에 콕.. 박혀버렸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레이다에 걸렸습니다. ㅎㅎㅎㅎ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입니다.
케이크 파티!!!
표지의 그림과 제목만으로도 아주 행복해집니다^^



우리의 주인공 지니와 비니, 비니는 지니의 동생이에요.
둘은 어느날..  오븐 안에서 튀어나온 동그란 빵의 소원으로 인해,
케이크를 만들기로 합니다.
서로 돕겠다며 냉장고에서 친구들이 나와요. 슝슝~
귤, 바나나, 딸기, 포도, 각족 견과류 및 과자들~
케잌에 없어선 안될 생크림까지...
와우.. 친구들 짱 많아요^^

단순한 둥근 빵에서 하얀 옷을 입고,
알록달록하고 달콤한 맛으로 변신한 케이크~
빵은 완전 행복해합니다^^ 물론 그 친구들도요~

지니와 비니도 작아져서 케이크 안으로 쏙~
케이크 위에서 같이 파티를 즐겨요~
초도 꽂고 불도 켜고, 후~~ 불면서 모두 모두 행복하게 안았어요.




                                     

역시 기대한 만큼.. 아니 기대보다 더 멋진 책이었어요.
우리의 귀염댕이 지니와 비니는 물론, 빵하며 과일 등의 모습들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저희 애들 완전 신났습니다^^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케이크 좋아하는 둘째는 날아갑니다. ㅎㅎㅎㅎ
지니와 비니처럼여^^


사먹는 케잌 대신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왼쪽은 큰 아이 어렸을때 크리스마스때에 만들어본 케이크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직접 만들면 확실히 들 달아요.
과자 대신 전 과일로^^
빵이 젤 어렵고, 생크림 돌리는게 더 힘들긴 하지만..
먹을때 행복한 모습을 보면, 아.. 해줘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핫케이크도 해보았어요. 쉬워서..ㅎㅎㅎㅎ
비록 아무것도 없긴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맛나게 먹었답니다.
아.. 생크림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담엔 생크림도 올리고 과자도 넣고 해봐야겠어요~



생일, 축하할 일 있을때 케이크를 사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죠.
특히 촛불을 끌때는 당사자들이 주인공이 아니어도 더 좋아해요.
케이크를 먹을때는 주로 좋은 일이 있을때 먹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행복한 날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하면 완전 그 행복이 배가 되요.
케이크를 통해서 행복도 느끼고^^ 그안에서 사랑도 더 느끼고..
이쁜 책으로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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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백과사전 - 세상의 모든 가족을 위한 그림책 그림 백과사전 1
메리 호프만 지음, 신애라.차정민 옮김, 로스 애스퀴스 그림 / 밝은미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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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백과사전 - 그림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가족 사전...



이 책은 세상의 모든 가족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볼 책인거에요. 아이들뿐 아니라요.
그리고 가족백과사전입니다. 타이틀이요. 첨 들어보셨죠???
백과사전.. 정말 종류 많은데 가족 백과사전이라뇨...
아니 어떻게 가족을 백과사전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제목도 참 기발해보였어요.
제목도 흥미로왔는데요. 번역이 신애라씨더라구요.
아주 이쁜 부부 차인표, 신애라씨.. 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시죠.
참 부러운 부부기도 해요. 신애라씨와 아들이 번역한 책이라고 해서 더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도대체 어떤식으로 만들어진 책일까???????




 그림이 굉장히 귀여워요. 가족에 대한 그림부터 시작합니다.
구성원에 대한 그림이죠. 아빠 엄마 아들 딸 동물 그리고 집.

가족
우리 가족은 누가 있나

학교
직업
먹을거리
애완동물
기념일
...


대부분의 가족은 아빠 엄마랑 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는 친구들도 있고
엄마나 아빠 한분씩만 계신 친구들, 입양되는 친구들도 있어요.
가족 구성원도 가족마다 다 틀리죠. 형제 자매가 있는 친구들, 삼촌, 이모, 고모도 있구요.
가족이 많은 친구들 적은 친구들 다양해요.

사람들이 사는 집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요. 큰집 작은집~
학교모습, 아빠 엄마의 직업들~, 휴가때의 모습, 먹을거리에 대한 그림과 내용들~
취미가 다 다른 가족도 있고, 버스나 자전거를 타는 가족들~
그림가 함께 많은 내용들이 공유 되어 있습니다.
딱딱한 사전 느낌이 아닌 그냥 일상의 모습들을 책에서 그려낸거 같아서 보기 편해요.



  그림도 귀엽고, 내용 또한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보기 좋은 책입니다.
가족의 일상 모습과 기분들,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어요.
글밥도 적고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수 있답니다.

가족이란 말을 들으면 뭉클해져요. 저희는 모이면 사진을 많이 찍어요.
가족 사진들.. ㅎㅎㅎ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이 노력하려구요.
우리 아이들도 가족, 하면 사랑 행복 이런 따스한 말들을 먼저 떠올리도록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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