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레이코프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얼마전 마음의 과학에서 나온 인터뷰내용에 그의 책인 몸의 철학, 은유로서의 삶을 주문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내게 그 책은 상당히 큰산인 듯....단어 자체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인지언어학이라는 학문자체가 내게 촘스키의 생성문법이라는 말처럼 뜬구름잡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어제 토요일 저녁 다시 한번 레이코프를 만났다. ebs의 다큐프라임에서 킹메이커에서 자주 인용되는 그의 이야기들....

 

오늘 아침다시 펴든 마음의 과학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시 되씹어 본다.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마음은 뇌와 몸에서 독립된,감각운동계와 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역학과는 독립된 의미 없는 기호의 조작을 통해 기술될수 있는게 아니다.정반대로 마음은 체화한것이다. 뇌에서 실행가능하다는 사소한 의미가 아니라, 개념구조와 이성의 메커니즘들이 궁극적으로 뇌와 몸의 감각운동계를 통해 생성되고 다듬어 진다는 것이다.

 

레이코프의 이야기의 전모를 다 이해하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하다. 프레임 전쟁,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도덕정치를 말하다. 같은 책들도 구입해야 할 듯하다...더불어 마음의 과학이란 책 덕택에 많은 이들을 만나 기쁘다. 이후에 나올 컬쳐, 라이프, 생각의 지식의 엣지 시리즈가 기대 된다. 마치 내가 어느 출판사 영업사원이 된 기분이다. 하지만 나 같은 일반인에게는 이런 대강의 지식들을 부담없이 뿌려지는 지식들에 상당히 목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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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과학 - 위대한 석학 16인이 말하는 뇌, 기억, 성격, 그리고 행복의 비밀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1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 와이즈베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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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주 긴요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 3-4년전 부터 관심있게 읽고 있지만 사실 의식처럼 신기루 같은 것이 있을까 싶다. 한 권을 읽고 나면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을 되새겨도 그냥 사라져 버리지만, 도저히 그냥 끝낼수 없다. 며칠전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원리1. 실용주의를 주문해 책꼿이에 얌전히 모셔놨지만, 실체에  이르는 길 처럼 같은 처지가 될듯 싶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의식에 대하여 현재 나와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엿볼수 있다는 것이며 나같이 한쪽에 편향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극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것이다. 은유로서의 삶, 몸의 철학을 쓴 조지레이코프, 수감각, 의식의 특징을 쓴 스타니슬라스 드엔, 좋은 삶의 마틴 셀리그만, 연산기관으 스티브핑커, 톡소의 새폴스키, 라마찬드란등등

 

이 책 덕택에 주문해야할 책들이 줄을 섰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집사람도 이제는 책을 포기한듯 그냥 아무 말 없이 놔두어 고맙다. 눈치는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책들을 만나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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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한스 크리스찬 폰 베이어 지음, 전대호 옮김 / 승산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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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도 별한개 정도는 아닌데.. 내 맘속에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수도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정신과 물질을 고민한다면 언제가는 이 책은 반드 시 거쳐가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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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 만력 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
레이 황 지음, 김한식 외 옮김 / 새물결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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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든 상상력만 있다면, 그리고 열정만 있다면 이런 재미있는 책을 쓸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이런 신선한 제목에 현실감있는 책들이 많이 나올때가 됐는데..제목이 죽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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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사 5 - 대중매체 1960~2000 유럽 문화사 5
도널드 서순 지음, 오숙은 외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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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에 강점은 일반책에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 내밀한 것도 부담없이 터트린다! 예를 들면 샤르트르 와 헤밍웨이가 처음 만났을때 2시간동안 한이야기가 인세같은 돈이야기만 했다고 한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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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9-1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 만났을 때 철학이나 소설 이야기 하는 것도 쫌 그렇죠. 차라리 두 사람의 일반적인 공통사인 인세 이야기를 하면 친근해 질 듯 싶어요~ 저는 주변에서 책 읽는 줄 모르거든요. 엄마들 만나면 사는 이야기만 하다 헤어져요~

군자란 2012-09-20 11:58   좋아요 0 | URL
듣고보니 그러내요! 처음부터 만나 재미없는 이야기 할수는 없고....자고로 이 책에는 인명도 많이 나오고 지명도 무지 많이 나와 내 관심사항이 아니면 상당히 지루하더라고요! 그래도 가끔씩 나오는 작가나 작곡가들의 진면목이 웃음을 짓게하는 그런 책임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르셀 푸루스트같은 경우는 처음에 이 책이 안팔려서 자기 돈으로 책을 사고, 출판사나 평론가들한테 환심을 사서 성공한 책이더라고요....작가들이 성공하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요.시간나면 한번은 다시 읽어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