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레이코프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얼마전 마음의 과학에서 나온 인터뷰내용에 그의 책인 몸의 철학, 은유로서의 삶을 주문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내게 그 책은 상당히 큰산인 듯....단어 자체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인지언어학이라는 학문자체가 내게 촘스키의 생성문법이라는 말처럼 뜬구름잡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어제 토요일 저녁 다시 한번 레이코프를 만났다. ebs의 다큐프라임에서 킹메이커에서 자주 인용되는 그의 이야기들....

 

오늘 아침다시 펴든 마음의 과학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시 되씹어 본다.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마음은 뇌와 몸에서 독립된,감각운동계와 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역학과는 독립된 의미 없는 기호의 조작을 통해 기술될수 있는게 아니다.정반대로 마음은 체화한것이다. 뇌에서 실행가능하다는 사소한 의미가 아니라, 개념구조와 이성의 메커니즘들이 궁극적으로 뇌와 몸의 감각운동계를 통해 생성되고 다듬어 진다는 것이다.

 

레이코프의 이야기의 전모를 다 이해하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하다. 프레임 전쟁,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도덕정치를 말하다. 같은 책들도 구입해야 할 듯하다...더불어 마음의 과학이란 책 덕택에 많은 이들을 만나 기쁘다. 이후에 나올 컬쳐, 라이프, 생각의 지식의 엣지 시리즈가 기대 된다. 마치 내가 어느 출판사 영업사원이 된 기분이다. 하지만 나 같은 일반인에게는 이런 대강의 지식들을 부담없이 뿌려지는 지식들에 상당히 목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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