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인생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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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어도 더없이 기쁜 곳. 홀로 있어도 무한한 행복을 느끼는 곳. 이제 다시는 되돌아 나와 ‘속세의 즐거움‘ 속으로 내려오기 힘든 곳.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의 쉼터가 필요하다. 마음 깊은곳의 고독이 쉴 수 있는 곳. 외로움을 참고 자신만의 작은 세계를창조할 수 있는 고즈넉한 내면의 장소가 필요하다. _ 독립 중 - P88

그리하여 혼자 밥 먹기, 혼자 술 먹기, 혼자 살림하기보다 더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단지 혼자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자립심은 누군가와 함께할 때조차도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혼자 있음의 편안함에 도취해 ‘함께 있음‘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_ 돗립 중 - P95

거절을 제대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만 있다면, 상대방의 거절을곧 인생의 실패로 확대 해석하지만 않는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수많은 감정 노동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남녀관계에서
‘여성의 거절‘을 ‘밀고 당기기‘ 혹은 ‘수줍은 예스‘로 잘못 해석하는 데서 오는 심각한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싫다고하면 두말없이 물러나는 게 멋진 남자의 에티켓이다. _ 관계 중 - P117

자본이 거의 없는 개인의 노력이 미래의 씨앗이 될지 몰라.
아름다움이 주는 즐거움은 마치 사랑할 때처럼 일순간 우리를 무한으로인도하지나를 깊이 움직이는 것은 초상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야. 다른 무엇보다 무한한 것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주니까. _ 자존감 중 - P131

심리학자 앤서니 스토의 고독의 위로』는 ‘혼자 있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필수적인 능력임을 강조한다. 고독은 상처를 치유하고, 상실을 극복하고, 개개인을 창조적인 삶으로 이끄는 힘을 지녔다. 고독에 맞서는 능력이야말로 이별, 죽음, 스트레스 등을 극복하고, 내면 가장 깊숙한 곳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이다. 카프카, 베토벤, 바흐, 고야, 칸트, 비트겐슈타인, 뉴턴등 역사를 이끌어간 인물들에게 ‘고독‘이 없었다면, 그들은 그토록 창조적인 작업을 해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_ 소외 중 - P140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깨달았다. 소멸에 대한 공포로 떨지만 말고 소멸 자체를 내 친구로, 아군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소멸에 대한 공포를 내 편으로, 내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자에게 상실의 공포는 오히려 마음을 성장시켜주는 촉진제가 되어줄것이다. _ 상처 중 - P157

심리학자 융Carl Gustay Jung은 말한다. 무의식은 괴물이 아니라고. 의식이 무의식의 문제를 깨닫기 시작하는 순간, 무의식은 더 이상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조스Jaws‘ 같은 괴물이기를 멈춘다. 우리가 억누를수록 무의식의 위험은 더 커진다.
_ 상처 중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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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는 문장들 - 걷기 좋은 유럽, 읽기 좋은 도시, 그곳에서의 낭만적 독서
강병융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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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여행에 저마다 이유가 있듯, 행복한 여행도 다 다르다."
Like each unhappy travel is unhappy in its own way,
all happy travels are different as well.

_ 프롤로그 중 - P5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 어울리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래서 ‘책‘과 ‘도시‘의 만남을 주선했다. 굳이 책을 들고,
굳이 도시를 다시 찾았다. 이미 다 읽은 책을 들고 ‘라디오를 닮은 도시‘의 골목을 누비다가 아무데나 앉아서 다시 그 책을 읽었다. 아무 에피소드나 펼쳐 읽었다. 때론다 읽고, 때로는 중간에 덮기도 했다.

_ 라디오 같은 도시에서의 산책 중 - P21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영리하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을 세상답게 해." - P24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큰 행복도, 가장 큰 슬픔도 결국 오롯이 ‘나‘에서 시작되므로, ‘우리‘라는 틀에서빠져나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나를 위한 여행과 독서에 더욱 집착했다. 그것이 우리에서 벗어나 나를 가장 온전히 행복하게 해주는것들이기에.

_ 비엔나에서 에곤 실레를 기다리며 카프카를 중 - P29

"그들의 숱한 동지들이 몸을 던져 이루려 했던 아름다운 세상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_ 그곳은 나에게 <유령의 시간>이 된 도시 중 - P50

"그럴 수 있다면 정녕 그럴 수만 있다면
갓난아기로 돌아가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가 왜 없으리."

_ 그는 정말 시인이 아니었다 중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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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수목원
한요 지음 / 필무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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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해 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어른을 위한...

제목처럼, <어떤 날, 수목원>을 그냥 걸어서 가고 싶어진다.
특히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하는 지금

수목원에서 온갖 생물들이 아는 척을 할 것만 겉다.
수목원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는 무얼까?
그 상쾌함은 축복이겠지...

책속의 그림만 10번이상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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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6-23 0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말 다하는,
표지가 수목원스러운

아름다운 책이네요^^ 저도 담아놔야겠어요

mailbird 2022-06-23 06: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본 방식과 표지 질감도 소장이나 선물을 유도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죽음은 분명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다.
부모의 부모들의 시절은 지나가고,
나의 부모들은 그 시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남은 이들은 회복하거나 갈라진다.
나는 이제야 그게 어떤 시절이었는지,
그 시절에 당신들은 어떤 개인이었는지 궁금해진다.

이런 순간을 알아. 삶의 의욕과 찬란이 불안보다
훨씬 더 씩씩하고 튼튼한 풍경을.

며칠이나 되었을까.
스케치북을 열었다 닫았다 씨름하던 날들이,
무언가 그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날들이.생각하기 싫은 생각들로부터 도망치려 나를 욱여넣던 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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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수목원
한요 지음 / 필무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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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들이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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