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빌 브라이슨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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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 교수인 프랜시스 E. 젠슨은 2008년 「하버드 매거진(Harvard Magazine)」에 이렇게말했다. "십대의 뇌는 그저 조금 덜 성숙한 어른의 뇌가 아니다." 그보다는 전혀 다른 종류의 뇌이다. _ 4. 뇌 중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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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니즘 - 웃음과 공감의 마음사회학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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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단순한 심심풀이를 넘어 자유로운 정신의 지표가 될 수있다. 그것은 인류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문화의 토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고, 우리가 바라는 삶과 세계를 꿈꾸며 흥얼거리는 노래다. 농담 한마디 주고받으며 짓는 환한 미소에는 존재를 창조하는마음의 신비가 깃들어 있다. _ 제2부 1장 유머의 개념과 역사 중 - P66

유머 감각의 핵심은 맥락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오가는 대화를 둘러싼 의미의 자장磁場과 흐름, 함께 있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기억, 그 시간에 빚어지는 감정의 미세한 결 등에 충분히 녹아들어야 한다. 그런 정서적인 토대 위에서 전체의 판을 객관화하며 논리의 빈틈을 찌르고 들어가는 직관이 유머 감각이다. _ 제2부 2장 유머의 네가지 범주 중 - P79

언어의 불확정성 내지 불완전성은 흠이 아니라, 생각의 숨통을 열어주는 ‘틈이다. 제2부 5장 난센스의 쾌감 중 - P100

정서적 신뢰는 유머가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다. 5. 난센스의 쾌감 중 - P103

아돌프 히틀러와 찰리 채플린은 동갑내기였고, 나비넥타이 모양의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 미디어를 십분 활용하여 대중을 사로잡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방향은 정반대였다. 히틀러가전쟁을 선동했다면, 채플린은 평화를 전파했다. -5부 의미의 창조, 생각의 해방 중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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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니즘 - 웃음과 공감의 마음사회학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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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은 농담도 공유하지 못하며 더러는 진담도 공유하지 못한다.
- 윤고은, 『일인용 식탁에서

(프롤로그 중) - P14

현상을 예리하게 파고들면서 본질을 드러내는 언어의 힘, 모순과 부조리를 비웃으면서 시민 의식을 드높여주는 유머의 잠재력이 거기에서 표출된다. _ 프롤로그 중 - P17

유머는 심오한 미덕이요 경쾌한 시대정신이다. _ 프롤로그 중 - P23

함께 웃지 못하는 웃음은 폭력이다. 웃는 자와 웃음거리가 되는자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생긴다. 한쪽에서는 고통에 시달리거나 수치심에 빠져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그것을 바라보면서희희낙락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_ 1부. 나는 웃는다, 고로 존재한다. 중 - P25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함몰되어 있더라도,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기쁨이 이룩해내는 엄청난 역할이 놀랍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2. 웃음의 효능> 중 - P33

웃음은 악마적인 것이다. 말하자면 그것은 인간의 무한한 위대함의 징표인 동시에 무한한 보잘것없음의 징표이다. -보들레르

<3. 웃음이 폭력이 될 때> 중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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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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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조적인 열정으로 직접 그 환상에 뛰어들어 그 환상이 끊임없이 부풀어 오르게 했으며, 자신의 길 앞에 떠도는 모든 빛나는 깃털로 그 환상을 장식했던 것이다. 어떤 정열이나 순수함도 한 인간이 유령 같은 마음속 깊숙이 품은 것은 어찌할 수 없게 마련이다. _ 5장 중 - P138

그들은 경솔한 인간들이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부숴버리고 난 뒤 돈이나 엄청난 무관심 또는 자기들을 묶어주는 것이 무엇이든 그 뒤로 물러나서는 자기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를 다른사람들이 치우도록 하는 족속이었다……. _ 제9장 중 - P253

나는 그곳에 앉아 그 오랜 미지의 세계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개츠비가 부두 끝에 있는 데이지의 초록색 불빛을 처음 찾아냈을 때 느꼈을 경이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는 이 푸른 잔디밭을 향해 머나먼 길을 달려왔고, 그의 꿈은 너무 가까이 있어 금방이라도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았으리라. 그 꿈이 이미 그의 뒤쪽에, 공화국의 어두운 벌판이 밤 아래 두루마리처럼 펼쳐져 있는 도시 저쪽의 광막하고 어두운 곳에 가 있다는 사실을 그는 미처 알아차리지못했던 것이다.
개츠비는 그 초록색 불빛을, 해마다 우리 눈앞에서 뒤쪽으로 물러가고 있는 극도의 희열을 간직한 미래를 믿었던것이다. 그것은 우리를 피해 갔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 내일 우리는 좀 더 빨리 달릴 것이고 좀 더 멀리 팔을 뻗칠것이다……. 그리고 어떤 맑게 갠 아침에는…….
그리하여 우리는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_ 9장 중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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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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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의 관대한 태도를 자랑했지만 나는 이런 관대함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의 행위란 단단한 바윗덩어리나 축축한 습지에 근거를 둘 수도 있지만, 일정한 단계가 지난 뒤에는 그 행위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나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_ 제1장 중 - P10

간호사한테 바로 그애가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간호사는 딸이라고 했고, 그래서 저는 고개를 돌리고 울었어요. 괜찮아, 딸이라서 좋아. 그리고 이 애가 커서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어. 계집애라면 그러는 편이 제일 좋으니까. 아름답고 귀여운 바보 말이야.‘ 하고 혼자서 위로했지요." _ 1장 중 - P32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기본적인 덕목 중 적어도 한 가지는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에게도 그러한 덕목이 있다. 나 자신이 바로 내가 알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정직한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이다. _ 3장 중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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