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의 관대한 태도를 자랑했지만 나는 이런 관대함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의 행위란 단단한 바윗덩어리나 축축한 습지에 근거를 둘 수도 있지만, 일정한 단계가 지난 뒤에는 그 행위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나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_ 제1장 중 - P10
간호사한테 바로 그애가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간호사는 딸이라고 했고, 그래서 저는 고개를 돌리고 울었어요. 괜찮아, 딸이라서 좋아. 그리고 이 애가 커서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어. 계집애라면 그러는 편이 제일 좋으니까. 아름답고 귀여운 바보 말이야.‘ 하고 혼자서 위로했지요." _ 1장 중 - P32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기본적인 덕목 중 적어도 한 가지는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에게도 그러한 덕목이 있다. 나 자신이 바로 내가 알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정직한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이다. _ 3장 중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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