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니즘 - 웃음과 공감의 마음사회학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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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단순한 심심풀이를 넘어 자유로운 정신의 지표가 될 수있다. 그것은 인류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문화의 토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고, 우리가 바라는 삶과 세계를 꿈꾸며 흥얼거리는 노래다. 농담 한마디 주고받으며 짓는 환한 미소에는 존재를 창조하는마음의 신비가 깃들어 있다. _ 제2부 1장 유머의 개념과 역사 중 - P66

유머 감각의 핵심은 맥락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오가는 대화를 둘러싼 의미의 자장磁場과 흐름, 함께 있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기억, 그 시간에 빚어지는 감정의 미세한 결 등에 충분히 녹아들어야 한다. 그런 정서적인 토대 위에서 전체의 판을 객관화하며 논리의 빈틈을 찌르고 들어가는 직관이 유머 감각이다. _ 제2부 2장 유머의 네가지 범주 중 - P79

언어의 불확정성 내지 불완전성은 흠이 아니라, 생각의 숨통을 열어주는 ‘틈이다. 제2부 5장 난센스의 쾌감 중 - P100

정서적 신뢰는 유머가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다. 5. 난센스의 쾌감 중 - P103

아돌프 히틀러와 찰리 채플린은 동갑내기였고, 나비넥타이 모양의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 미디어를 십분 활용하여 대중을 사로잡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방향은 정반대였다. 히틀러가전쟁을 선동했다면, 채플린은 평화를 전파했다. -5부 의미의 창조, 생각의 해방 중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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