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의 연애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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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날치같이 싱싱하게 허리를 내두르고, 절정에 오르면 비단천을 찢는 듯이 아리따운 교성을 내지르는 정열적인 아내가 되고싶다.

_ 토토로의 집 중 - P69

낯선 사람처럼 바라보는 남편의 눈길을 아내는 무심하게 맞받았다.

_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 중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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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정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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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도 궁지에 몰리면고양이를 무는 법이다. _ 진앙 중 - P12

계열사는 어디까지나 서자에 불과했다._ 진앙 중 - P15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했던가. _ 진앙 중 - P16

"인생은 절대 한 방에 꼬이지 않아요. 서서히 잔잔하게 꼬여가지. 살아남기 위해 눈을 가리고 앞으로만 달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꼬여 있는 게 인생이야. 나도 그러다가 인생이 꼬였잖아."

_ 진앙 중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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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 심윤경 장편소설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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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설이란?>

9월에 읽고 간단 서평을 적는데 시간이 걸렸다. 세아이의 부모로서 감정이입이 될 수 밖에 없는 학부모 입장, 한국적 교육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치열하다 못해 전쟁터인 현장, 거의 사다리가 사라진 10대들의 심적 방황과 고민은 무엇일까...이런 주제들이 머리속에 자리잡았다.

주인공 설이가 독특하면서도 독립감이 강한 인물이다. 쓰레기더미속에서 구한 극적인 요소, 3번의 파양 그리고 기득권 사립초교에서 개인 능력으로 상황을 돌파하면서 자신의 계급성을 드러나는 얼굴 화장등으로 드러내곤 한다.

설이가 진정 마음을 준 대상은 곽은태선생님(시현이 아빠), 이모 그리고 강아지이다. 시현이 아빠의 이중성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결국 실망하지만, 함께 지냈던 반려동물인 강아지는 표지 그림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모‘는 실제 배운 것도 없지만 항상 무언가 한발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사람...이 이모의 모델은 최신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의 할머니이다. 또한 곽은태선생님은 <사랑이 달리다>나 <사랑이 채우다> 의 혜나의 애인 의사 ‘정욱연‘과 유사하다. 어린 시절의 곤란한 가정사가 트라우마로 남아 다면적인 인격 소유자로 이질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설이>가 우리에게 성장소설인 이유는 현실적 곤란을 극복하는 현실적인 모습이랄까 싶다. 설이를 통해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지만, 힘든 모습을 보일때 그냥 이해하는 눈빛을 보낼 것이란 다짐이다.

심윤경 작가의 말중에서 이런 구절이 나온다.

설이는 입을 열어 우리 모두가 해야만 했던 질문을 던졌다. 무엇이 진짜 부모의 사랑인지, 부모의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그것 속에보이지 않는 이기심의 커다란 가시가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캐물었다. 설이의 집요하고 앙칼진 추궁이 때로는 나 자신의 가슴마저 가차 없이 할퀴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이 소설을 쓰면서 많이 고통스러웠고 여러 번 쓰기를 멈추었다. 하지만 설이는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할 말을 다 해주었다. 그게 바로 설이다. 어른들의 위선과 가면을 벗기기 위해 손톱과 이빨까지 동원한 설이의 기백과 투쟁에 감사하고, 실은 여리고 상처 많은 그 아이에게 나의 가장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_ 작가의 말 중

책을 읽는 어느 중년 기자의 글에서 1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 책을 덮으면서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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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의 연애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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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의 그가 느꼈던 첫사랑은 마른 안개꽃 다발의 운명과도같이 아름다움의 가장 건조한 외형만을 가까스로 유지하다가 어느 날 부스러져 사라진 것이었다.

_ 이현, 이진을 만나다 중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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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5가지 방법 - 정답 없는 문제조차 정답을 제시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최지영 옮김 / 김영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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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쟁취하는 것은 인간의 권한을 벗어난 일이다. 하지만우리는 더 노력할 것이다, 셈프로니우스, 우리는 성공할 자격이 있다."

_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중 - P194

이 시점은 슬론이 말한 ‘직관‘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때이다. 관리자는 특정 고려 사항이 다른 사항들에 우선한다고 판단한 뒤 자신이 감수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는 사실상 두 개의 자아가 있다. 하나는 의사결정을 하는 현재의 나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를 감수할 미래의 나이다.

_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중 - P195

역사학자 데이비드 맥컬로프David McCullough는
"쓰는 것은 곧 사고하는 것이다. 잘 쓰려면 명확하게 사고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쓰는 것은 매우 어렵다"

_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중 - P200

성공적인 경영이란 ‘인문주의 예술humanist art‘이었다. 그러므로 책임 있는 관리자들은 복잡한 난제와 만났을 때 최종 결과, 기본 의무, 현실 세계, 공동체 가치 및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중심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_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중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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