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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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슬픔에 젖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는 것이었다. 독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독이 필요한 것처럼. - P181

한동안 겨울은 어느 깊은 동굴에 들어가 지난 폭설과 사랑에 대해 함구하며 견뎌야 하겠지만 괜찮다. 굳건했던 겨울이 쓸쓸히 퇴각하는 뒷모습도 봄만큼이나 아름다우니. 그러고 보니 슬픈 건 조금씩은 아름다운 법이고, 아름다운 건 또 조금씩은 슬픈 법인가보다.

_ 봄비 중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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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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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해 무지한 것은 인생에서 커다란 결핍이 될 수 있으며, 어리석음이 될 수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_ 모란 일기 중 - P117

계단, 무릎, 담배, 새벽, 한숨은 근친이다. 뒤엉켜 놀아도 이상하지 않다.

_ 계단 중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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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스파이 전쟁 - 간첩, 공작원, 인간 병기로 불린 첩보원들의 세계
고대훈.김민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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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조직은 사자 무리와는 달라야합니다. 이런 조직이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과연 목숨 걸고 나라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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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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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아프고 난 당신이 파리해진 새 얼굴과 막 태어난 ‘작은 의욕‘을 가지고 창밖을 내다볼 때 산다는 것은 ‘의지를 갖고‘ 사는 일임을 깨닫는다. 병은 이겨내야 할 게 아니라 지혜롭게 겪다 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다음 새로워지는 것은 선물 같은 일. - P38

바다가 뒤척이는 것은 바다가 덜 무겁기 때문
사랑이 뒤척이는 것은 사랑이 덜 무겁기 때문 - P44

모든 처음은 자연스럽고, 어설퍼서 예쁘고, 단 한번이라 먹먹하기도 하다. 처음은 자신이 처음인지도 모른 채 지나가 버린다. 처음은 가볍게 사라져서는 오래 기억된다.

_ 첫 중 - P76

"비밀을 가르쳐줄게. 아주 간단한 거야.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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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 미국이 글로벌경제를 무기화하는 법
헨리 패럴.에이브러햄 뉴먼 지음, 박해진 옮김, 김동규 감수 / PADO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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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제국의 실제 업무가 지하로 상당 부분 옮겨 갔다. 미국이라는 제국은 여전히 글로벌 항로에 미 해군을 배치해 눈에 보이는 교역로를 열어둔다. 그러나 미국의 힘은 매설한 광섬유 케이블을 따라 이동하면서 인터넷망이나 은행이 글로벌 송금에 사용하는 복잡한 금융 네트워크에도 교묘하게 스며들어 있다. 글로벌무역 및 제조업을 떠받치고 있는 열린 시장 아래에는 지적재산권과 기술적 전문지식으로 이뤄진 무형의 네트워크가 놓여 있다. 그리고 이 네트워크는 미국 지도자들에게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없는 통제 수단이 된다.

_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중 - P15

미국은 더 이상 하나 남은 초강대국이 아니라 온갖초강대한 권력들로 무장한 나라가 되었다. 미국은 ‘글로벌 거미줄‘ 한가운데에 거미처럼 웅크리고 앉아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적국과 우방국이 나누는 대화의 미묘한 울림을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강철보다 강한 끈으로 적대국 경제의 숨통을 조일 수 있다.

_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중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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