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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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렇게 말하지만,
어른이 되면 지금은 알 수 없는 곳에서
네 인생이 전개될 거야.

무엇보다도 그 기간 동안에 세 사람이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단일한 음식, 단일한 몸짓, 단일한 침묵, 단일한 공포를 공유했다는 것을 나는 기억한다. (p. 73)

그제야 비로소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p.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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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올리비아 랭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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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고독, 그리고 예술

제목처럼 3개 단어가 키워드이다. 도시의 삶에서 고독은 필연적이다. 그렇다면 고독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올리비아 랭은 고독을 의미를 예술속에서 찾아서 설명하고 있다. 뉴욕의 예술가들을 설명하면서 애드워드 호퍼등의 인물 및 작품에서 고독을 읽어내고 있다.

이 책은 마음이 들떠 있는 상태라면, 텍스트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8장중에서 내가 읽었던 상태에 따라 책과의 호흡 강도가 달랐음을 고백한다. 어느 소설가의 충고처럼, 여행의 끝에 읽으면 좋을 책으로 소개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얼마전 심미안 수업(유광준 저)울 읽었는데, 이 책도 예술을 보는 시각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책이었지만, 역시 이런 책은 아무도 없는 고요한 집에서 커피 한잔을 옆에 두고 읽거나 야밤에 혼자 앉아 조용한 여름 밤에 읽어야 제맛 인 듯하다.

˝우리는 상처가 켜켜이 쌓인 이곳, 너무나 자주 지옥의 모습을 보이는 물리적이고 일시적인 천국을 함께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다정함을 잃지 않는 것, 서로 연대하는 것, 깨어 있고 열려 있는 것이다.˝ (p. 392)

이렇게 마무리하면서 글을 마치고 있다. 회색 표지가 하얀 마음으로 바뀌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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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올리비아 랭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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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사적인 것이면서도 정치적인 것이기도 하다. 고독은집단적이다. 그것은 하나의 도시다. 그 속에 거주하는 방법을 말하자면, 규칙도 없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워할 것도 없다. 다만 개인적인 행복의 추구가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지는 의무를 짓밟지도 면제해주지도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뿐이다. 우리는상처가 켜켜이 쌓인 이곳, 너무나 자주 지옥의 모습을 보이는 물리적이고 일시적인 천국을 함께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다정함을 잃지 않는 것, 서로 연대하는 것, 깨어 있고 열려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앞에 존재했던 것들에서 배운 점이 있다면,
그것은 감정을 위한 시간이 영영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기때문이다. (p.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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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올리비아 랭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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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는 인터넷의 가장 강력한 매력이 정보를 공유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 람들이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데 있음을 알았다. (p.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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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올리비아 랭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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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원했던가? 내가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거기서그 많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모순적인 일들이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싶었다. 자극받고 싶었다. 관계에 연결되어 있고 싶었으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내 사적인 공간을 유지하고 싶었다. (p.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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