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한다는 것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생바이블로 선언한 책 CEO의 서재 16
레이 크록 지음, 이영래 옮김, 손정의.야나이 다다시 해설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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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단순하게 보일지언정 세부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업이 잘 수행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의 모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 낱낱이 완벽을 기해야 한다. (p. 190)

투자에 인색하고 남에게도 인색한 사람에게 흔히 드러나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경쟁자에 부정적인 것이다. (p. 211)

권한은 최대한 낮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신념이었다. (p. 252)

모든 새로운 아이템의 촉매는 경쟁이었다. 루이스 그로언은 신시내티의 가톨릭 교구에서 빅보이 체인과 맞서기 위해 필레오피시를 생각해냈다. 빅맥은 버거킹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점 메뉴와경쟁하기 위해 큰 샌드위치를 고안한 결과물이었다. 빅맥이라는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피츠버그의 운영자 짐 델리게티였다.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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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생바이블로 선언한 책 CEO의 서재 16
레이 크록 지음, 이영래 옮김, 손정의.야나이 다다시 해설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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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p.57)

위험 없는 성공은 없다. (p.119)

완벽이란 이르기 힘든 기준이다. 하지만 내가 맥도널드에서 원한 것이 바로 그런 완벽함이었다. 그밖에 다른 모든 것은 부차적인일일 뿐이었다.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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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1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1
정인경 지음 / 사계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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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피가 검붉다면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피는 선홍색이었지. 이렇게 지역마다 혈액의 색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더운 지역 사람들의 피가 밝다는 것은 산소가 많이 남아 있다는 증거야. 사람들은 호흡을 하면서 산소를 마시고 몸에서 연소를 시키잖아. 섭취한 음식을 태워서 열을 내고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해, 더운 지방 사람들의 피에 산소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은 음식을 덜 태우고 열을 적게 내는 몸으로 적응했다는 거야. 고온 환경에서 물질 대사의 활동을 낮춰야 했기 때문이지. 마이어는 피의 색깔을 보고 몸에서 음식을 연소하고 열을내는 대사 과정이 에너지의 변환 과정이라는 사실을 간파했어. 생명체에도 에너지 보존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말이지. (p. 184)

줄의 실험은 열과 역학적 일이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했어.
줄은 평소에 이렇게 말하곤 했지. "실제로 자연 현상들은 역학적인 것이든 화학적인 것이든 생명이 있는 것이든 간에 공간, 활력, 열이 서로를 끄는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상호 변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주 속에서 질서가 유지되는 거죠. 이탈하는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없습니다." 줄은 이렇게 에너지 보존법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서 에너지의 정량화에 성공할 수 있었어. 1847년에 이 실험을 연구 논문으로 작성해서 영국과학진흥협회에서 발표했어. 그곳에서 윌리엄 톰슨을 운명적으로 만났지. (p. 187)

"자연의 전쟁으로부터, 기근과 죽음으로부터,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 즉 더욱 고등한 동물이 직접 생성되어나온다. 이러한 생명관에는 장엄함이 있다. 최초에 소수의 형태 혹은 하나의 형태에 갖가지 능력을 지닌 생명의 숨결이 불어넣어졌다. 행성이 고정된 중력의 법칙에 따라 영원히 돌고 도는 동안, 이토록 단순한 시작으로부터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멋진 무한한형태가 진화해 나왔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p.198)

박물학자는 『지질학의 원리를 탐독하며 동일 과정설의 추종자가 되었으니까. 비글호에서 고된 항해 중에 다윈을 일깨운 것은 라이엘의 목소리였어. "우리 앞에는 아주 긴 지질학적 시간이 놓여 있습니다." 라이엘은 다윈에게 진화와 같은 점진적인 변화가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었지. 마침내 진화의 개념은 지질학과 고생물학이 밝힌 과학적 사실에서 서서히 싹트기 시작했어. (p.223)

자연 선택은 매우 단순한 개념이야. 자연 선택은 세 가지조건만 만족하면 일어날 수 있어. 첫째 모든 종은 자기와 닮은 개체를 낳는 집단이 있어. 우리는 스스로 복제하는 개체들의 집단을 개체군‘이라고 해. 둘째는 개체들은 미묘한 변이를 가지고 태어나. 자손을 낳는 복제 과정이 완벽하지 않다는 거야. 셋째는 특 정 변이를 가진 개체가 환경에 더 적합해서 살아남아, 그 변이를 자손에게 전달하는 거야. (p.239)

인간은 비록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생물계의가장 높은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는 자부심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낮은 곳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이, 먼미래에 지금보다 더 놓은 곳에 오를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희망이나 두려움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이성이 허락하는 범위에서진실을 발견하려는 것뿐이다. 그리고 나는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그 증거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인정해야만 할 것이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고귀한 자질, 가장 비천한 대상에게느끼는 연민,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가장 보잘것없는 하등 동물에게까지 확장될 수 있는 자비심, 태양계의 운동과 구성을 통찰하고 있는 존엄한 지성 같은 모든 고귀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의 신체 구조 속에는 비천한 기원에 대한 지워지지 않는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p.243)

관찰 가능한 우주에는 2000억 은하가 있어. 아직 발견이 안되어서 그렇지,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있을지 몰라. 하지만 지구와 똑같은 환경에 똑같은 진화의 역사를 밟은 곳은 없을 거야. 다윈도 말했어. 생명의 나무의 계통도에서 어떤 사슬의 고리 하나만빠져도 인간이 오늘날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우리는 우주에 하나뿐인 존재야. 드넓은 우주 어디에도 우리와 똑같은 생명체는 없어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유일무이한 존재야. 풀하 포기에서 세균, 벌레,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까지 모두가특별한 생물들이야.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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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1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1
정인경 지음 / 사계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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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는 사고 실험을 통해 물체는 현재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어. 이것을 나중에 뉴턴이 첫 번째 운동 법칙인 ‘관성의 법칙‘으로 정리하게 돼. 움직이는 물체는 언젠가 멈춘다는 생각이 잘못된 거였어. 물체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는 정지 상태가 아니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등속 운동‘ 이었어. 그래서 지구가 계속 도는 거였지. 등속 운동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던 거야. (p. 96)

갈릴레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질문했던 ‘왜’를 ‘어떻게’로 바꾸었어. (p. 97)

철학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원인과 목적을 묻는데, 과학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운동을 측정해, 비가 왜 내리는지를 설명하지 않고, 비가 어떻게 내리는지를 알기 위해 비의 양, 비가 내리는 세기, 빗방울의 크기를 측정하는 거야. (p. 97)

뉴턴이 내놓은 답은 갈릴레오의 자유 낙하 운동이었어. 지구에서 돌이 떨어지는 것처럼 달도 실제로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거야. 그런데 달은 대포알에 비교하자면 처음에 쏜 힘이 아주 커서지구 궤도를 계속 돌고 있어. 오늘날 우리도 이런 방식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거야. 인공위성 역시 중력의 작용으로 계속 떨어지면서 돌고 있단다. (p. 107)

뉴턴은 중력의 원인이 뭔지 모른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확실하게 실험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것은 다루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어. 여기에서 가설은 형이상학, 즉 철학을 말하는 거야. 뉴턴은 철학에 대해 비판적이었지. 세상에서 믿을 만한 지식은 철학이 아니라 과학이라고 생각했어. 철학은 주장이라서 거짓일 수 있지만 과학은 사실이라서 진짜라는 거야. 과학은 수학이나 실험으로 검증할 수 있는 지식이니까.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하고, 수학으로 계산해서 그 이론이 옳고 틀린지를 확인할 수 있잖아. (p. 125)

근대 과학의 출현 과정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과학이 생산되는 과정이야. 과학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주목해야 해. 과학은 지식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이니까. 앞서 그리스 과학에서도 보았듯이 과학은 끊임없이 비판받고 더 나은 이론으로 대체돼. 수많은 가설은 서로 경쟁하다가 검증된 이론만 채택되지, 이런 과학의 연구 프로그램을 만든 과학자가 바로 뉴턴이야. (p. 126)

나는 이 수업에서 여러분이 단순히 결과물만 배우거나, 나중에만나게 될 연습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공식만 배우지 않고, 이공식들이 의거하는 원리를 배우기를 바랍니다. 원리가 없는 공식은 정신 속의 쓰레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p. 165)

1864년 「전자기장의 동역학 이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와 자기의 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뉴턴의 역학처럼 구현한거였거든. 그 과정에서 전기, 자기, 빛을 통합하고 전자기학, 전기역학이라는 새로운 물리학이 나오게 된 거야. (p.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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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중산층 사회 -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조귀동 지음 / 생각의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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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의 ‘공정성‘ 문제는 20대 세습 중산층 자녀들에게 민감한 문제인 것이다. 누구나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세계는 세습 중산층의 자녀에게만 그 문이 열려 있는 세계다. (p.238)

순증감만 놓고 보면 남성은 보수 정당 이탈층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제3당 지지로 바뀌었다. 그런데 여성은 거의 대부분 민주·진보 정당 지지로 흡수됐다. 보통 정치적 선호가 보수와 진보 사이를 바로 움직이지 않고 보수와 중도 또는 중도와 진보를 징검다리 건너뛰듯 옮겨간다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여성의 진보로의 쏠림에 대해서는 6년 전의 20대 여성보다 지금의20대 여성이 훨씬 더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는게 자연스러울 것이다. 또 20대 남성의 경우 그들이 ‘보수화’되었다기보다는 민주·진보 정당에 포섭되지 못한 계층이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20대 남성은 보수화된 게 아 니라 ‘비당파화되어 있는 데 가깝다. (p. 249)

이런 상황에서 80년대 학번~60년대생이 제시하는 정치 기획이나 이데올로기는 능력 본위 경쟁을 내건 교육 취업 게임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창출하고, 승리를 독식하는 이들의 주장일 뿐이다. 이른바 ‘적폐 청산‘ 등의 어젠다는 20대의 생활세계에 영향을 주지 못할 뿐더러 50대 중상위층의 우월적 지위를 재생산하는 이데올로기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즉, 지금의 20대가586의 정치 기획에 냉소를 보내는 것은 단순히 ‘세대 차원의 기득권을 가졌거나 상류 계급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불공정한 게임의 핵심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보수와 진보의 스테레오타입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보수가 60대 중반 이상의 건물주라면 ‘진보‘는 50대 초중반의 대기업 부장 또는 임원이다.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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