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문장들 - 굳은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시인의 말들 문장 시리즈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꽃그늘 아래서
내 일생이 다 지나갈 것 같다. - P82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다 - P98

탁배기 한잔에 어스름이 살을 풀고
목메인 달빛이 문 앞에 드넓다 - P120

달빛에 퍼득이는 수면은 재빠르게 페이지를 넘긴다
여기 달 귀퉁이는 언제나 접혀 있다 - P124

사는 동안 무엇을 성취했느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슬픔이라고 - P1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의 문장들 - 굳은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시인의 말들 문장 시리즈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 P32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P38

나는 비애로 가는 차 그러나 나아감을 믿는 바퀴 - P40

갈 때는 그냥 살짝 가면 돼 - P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의 힘 2 -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 그림의 힘 시리즈 2
김선현 지음 / 8.0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몬드리안은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화가로, 칸딘스키의 작품을 ‘뜨거운 추상‘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교해 ‘차가운 추상‘이라고 불립니다. 칸딘스키가 다양한 선과 강렬한 빛깔로 표현이 풍부한 그림을 그렸다면, 몬드리안은 절제된 논리적 질서에 의한 그림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지금<콤퍼지션 시리즈>를 봐도 그렇습니다. 수직과 수평의 선들을 이용한 구조적인 표현이, 마음을 질서 있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면서도 색의 활용에서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2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의 힘 2 -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 그림의 힘 시리즈 2
김선현 지음 / 8.0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위대한 성과는 작은 결과들이 이어질 때 완성된다. - P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숫자 한국 - 오늘의 데이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읽기
박한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 사이에 이유 없는 경제 활동 미참여자가 100만 명 가까이늘어난 것이다. 혹자는 이를 실업 급여 수급 조건이 지나치게 후해진 탓에 발생한 문제라고 여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실업 급여 신청자는 같은 기간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이 고작이고, 다들 형식적으로라도 구직 활동을하기에 이들은 명목상으로는 분명 경제 활동 인구다. ‘이유 없는‘ 비경제 활동 인구가 100만 명이나 늘어난 까닭을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실업 급여제도에 개선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숫자를 확인해 보면해당 제도가 비경제 활동 인구 증가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_ 이유 없는 비경제 활동 인구 중 - P66

우리 사회에서 AI에 대한 논의는 이런 현실적인 숫자에서 출발해야 한다. 모든 직업이 AI로 대체되고 말것이란 막연한 공포가 별로 도움되지 않는 것처럼, 무료로 사용해 본 AI 도구가 사람이라면 하지 않을 오류를범했다며 비웃는 것도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임은 마찬가지다.

_, 인공 지능 노출 지수 중 - P92

해외의 대규모 플랫폼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한다고 해서, 그 나라 국민이 생산한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까지 가져갈 수는 없다. 병원에서 진료받았다고 의사가 함부로 환자의 의무 기록을 외부에 유출하지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해외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할 때, 반드시 자국 내에서버를 두도록 강제하고 있다. 생산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게 막는 조치도 포함이다. 규제의 수위는 조절해야겠지만, 개인 정보 유출 방지 정도로 그치는 우리나라의 데이터 안보 상황에는 충분히 참고할 만한 AI 시대의 모범이다.

마약류 사용량 추정치 중 - P103

데이터가 인공지능 정신의 양분이라면, 전력은 인공지능 육신의 양분이기 때문이다.

_ 지역별 전력 자급률 중 - P106

표심이 무서워전기 요금 인상을 주저하다 데이터 센터나 전기 자동차같은 추가 전력 수요를 외면하는 것은 장기적 산업 경쟁력을 깎아 먹는 일이다. 대체 언제까지 전기 요금 인상 억제 조치를 ‘착한 적자‘라는 말로 옹호할 수 있을까? 진정으로 AI 시대를 준비하려면 이런 사실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_ 지역별 전력 자급률 중 - P1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