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언어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인문학 음식의 언어
댄 주래프스키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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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언제나 작은 틈새에서 발생한다. 근사한 음식도 예외가 아니어서, 문화의 교차점에서 각 문화가 서로 이웃에게 빌려온 것을 수정하고 더 훌륭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 창조된다. 음식의 언어는 이런 장소들 ‘사이‘를, 고대에 일어난 문명의 충돌과 현대의 문화 충돌을 들여다보는 창문이며, 인간의 인지 cognition, 사회, 진화를 알게 해주는 은밀한힌트다.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굽거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에게 건배 toast를 외치거나, 어떤 종류의 포테이토칩 또는 아이스크림을 살지 결정할 때, 여러분은 음식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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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지리학인가 - 수퍼바이러스의 확산, 거대 유럽의 위기, IS의 출현까지 혼돈의 세계정세를 꿰뚫는 공간적 사유의 힘
하름 데 블레이 지음, 유나영 옮김 / 사회평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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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맥락에서 볼 때, 유럽 통합이 여기까지 진전된 것만 해도 놀라 운 일이다. 하지만 유럽의 자연적 다양성에 비하면 문화적 다양성은 견줄 바가 못 된다. 문화적 다양성이 유럽에 도전을 제기했다면, 자연적 다양성은 기회를 제공했다. (p.368) _ 9장 잘 나가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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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지리학인가 - 수퍼바이러스의 확산, 거대 유럽의 위기, IS의 출현까지 혼돈의 세계정세를 꿰뚫는 공간적 사유의 힘
하름 데 블레이 지음, 유나영 옮김 / 사회평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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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교육이 교육의 전 과정에 걸쳐 시들해지면서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일까? 대학 학부새을 위한 사회 과학 종합 커리큘럼을 보면, 여기에는 세 가지 관점이 반복해서 등장함을 확인할 수있다. 시간적(역사학), 공간적(지리학), 구조적(정치학, 경제학) 관점이다. 이 각각은 서로를 보와주는데, 여기서 공간적 관점이 필수불가결한 까닭은 환경부터 정치에 이르는 광범위위한 이슈이 비석에서 장소와 입지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환기시키기 때문이다.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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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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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질병

신체의 가장 큰 기관은 피부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기 전,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피부병은 매독이었다. 가려운 부스럼으로 시작해 뼈가 드러날 정도로 피부가 썩어 들어가다가 결국 골격이 훤히 드러난다. 이처럼 혐오스러운 모습과참을 수 없는 고통을 유발하는 질병은 장소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러시아에서는 폴란드 질병, 폴란드에서는독일 질병, 독일에서는 프랑스 질병, 프랑스에서는 이탈리아 질병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은 비난의 화살을 돌려 프랑스 질병이라고 불렀다.

희생양을 찾으려는 본능은 인간 본성의 핵심이어서, 그 피부병을 스웨덴 사람이 스웨덴 질병이라 부른다거나, 러시아 사람이 러시아 질병이라 부르리라고는 상상하기 쉽지않다. 인간이 원래 그렇다. 우리에겐 비난할 사람이 필요하고 어떤 외국인 한 명이 그 병을 옮겼다면, 그 외국인이 속한 나라를 주저없이 통째로 비난하곤 한다. 자세한 조사 따 위는 필요하지 않다. (p.307) _ 9장 비난 본능 중

그러나 문제는 거의 항상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여러 원인이 얽힌 시스템이 문제일 때가 대부분이다. 세계를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누군가의 면상을 갈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p. 315) _ 9장 비난 본능 중

이 방법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확실한 길이지만, 그러다 보면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좋지 않은 결정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 그 명분의 신뢰성과 믿음이 떨어진다. 경고가 상시적이되면 진짜 다급한 일에 무감각해지게 마련이다. 활동가가 행동을이끌어내려고 문제를 실제보다 다급한 것처럼 말하면 양치기 소년이 되고 만다. 그 이야기의 결말은 다들 알지 않는가. 들판 여기저기 죽은 양들! (p.326) _ 10장 다급함 본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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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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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 조상의 생존을 도왔던 공포가 오늘날에는 언론인을먹여 살리는 데 일조한다. 이는 언론인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이바뀌기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런 상황은 뉴스 생산자의 ‘언론논리‘ 때문이라기보다 뉴스 소비자의 머릿속에 있는 ‘주목 논리‘
탓이 더 크다. (p. 153)

결핵과 신종플루

뉴스가 비율을 왜곡하는 경우는 곰과 도끼만이 아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2.7%가 목숨을가능성은 지금도 여전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백신이 나오지 않은 독감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전히 위협적이어서 모두가 이를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2009년에는 처음 몇 달 동안 신종플루로 수천 명이 사다. 2주일에 걸쳐 그 소식이 뉴스를 도배했다. 그러나 2014년의 에볼라와 달리 신종플루 사망자는 2배로 증가하지 않았다. 심지어 직선으로 진행되지도 않았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신종플루는 처음 경고가 나왔을 때만큼 공격적이진 않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언론은 여러 주 동안 공포심을 계속 자극했다.

마침내 나는 이런 언론의 히스테리에 신물이 나서 뉴스 보도와 실제 사망자 비율을 계산해보았다. 2주일 동안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31명, 구글에서 검색한 관련 기사는 25만 3,442건이었다. 사망자 1명당 기사가 8,176건인 셈이다. 같은 2주일 동안결핵 사망자는 대략 6만 3,066명이었다. 거의 대부분이 1, 2단계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지금은 얼마든지 치료 가능한 이 병이 1,2단계 나라에서는 여전히 주요한 사망 원인이다. 하지만 결핵은전염성이 있고 결핵 균주는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4단계사람도 많이 죽을 수 있다. 그런 결핵을 다룬 뉴스는 사망자 1인당 0.1건이었다. 신종플루 사망자가 결핵으로 똑같이 비극적 죽음을 맞은 사람보다 8만2,000배나 많은 주목을 받은 셈이다. (p.190~1) _ 5장 크기본능 중

간극 본능은 세상을 ‘우리‘와 ‘저들‘로 나누고, 일반화 본능은우리가 저들을 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한다. (p.209) _ 6장 일반화 본능 중

사진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소는 종교나 문화, 국가가 아니라 소득이라는 점이다. (p. 220) _ 6장 일반화 본능 중에서

광범위한 일반화는 좋은 의도라는 명분 뒤에 쉽게 숨을 수 있다. (p.231) _ 6장 일반화 본능 중

오늘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마초적 가치는 아시아의 가치도, 아프리카의 가치도 아니며 이슬람의 가치도 아니고, 동양의 가치도 아니다. 스웨덴에서 60년 전에나 볼 수 있었던 가부장적 가치이며, 스웨덴에서 그랬듯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라질 가치다. 불변의 가치가 결코 아니다. (p. 254) _ 7장 운명본능 중

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만 전문가일 뿐이다. (p.269) _ 8장 단일 관점 본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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