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은 분명 이성적 담론 경계 너머에 현존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도시구조적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공존하는 불평등한 공간으로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 보다 깊이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는 공간이다. 칸트Kant는 "인간은 타인의 이익을 위한 성적 만족 대상으로 자기 몸을 쓸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이라 할지라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인간의 존엄성이 아닐까한다. 내내 햇빛이 들지 않는 그 공간에서 앞과 체험이라는 나름의 명분을 씌워 성의 울혈을 풀어 내야만 할 것인가는 아마도 인간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이다.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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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진실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낫고, 누가 낫지 않고를 따지지 않는 일이다.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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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정한 승자인지 진짜 선수들은 안다. 모든 혁명가는 원칙의 방패와 현실의 칼로 무장한 철학자다.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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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p.14)
- 우리 인간은 ‘같음’보다 ‘다름’에 주목해 나누고, 차별하려 든다. (p.15)
- ‘나는 별수 없다’는 깨달음. 인간을 추락시키는 절망도, 인간을 구원하는 희망도 그 부근에 있다. (p.16)
- 낯선 나와 마주치는 순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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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원은 왠지 미완성된 듯한 느낌이다. 노자의 말을 떠올리면 한국 정원의 묘미를 알 수 있다. "크게 완성된 것은 찌그러진 듯하며成若缺, 크게 곧은 것은 굽은 듯하며大直若屈, 크게 정교한 것은 서투른 듯보인다大巧若拙." (p.29) _ 한국정원들여다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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