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리커버 특별판, 양장)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 곰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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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와 의심의 긍정성을 넘어...>

#1. 옿해초에 읽으려다보니, 놓여 결국 리커본 책을 구입했다. 왠지 남들이 좋다는 책을 삐딱하게 보는 마음이 있어서 였을까...

#2. 서평도 써야하는데, 어떻게 쓸까 생각만 하다가 때가 왔다. 지난 일요일 모임에서 2명이나 코로나가 발생하여. 큰 증상은 없지만, 어제부터 최대한 저가 격리중에 있다. 집에서만 있는 중 ㅠㅠ

#3. 최근 거의 소설(문학) 도서대신 인문 사회과학도서를 읽었고나 읽는 중이다. 그 중 비문학 분야 나의 올해 도서로 선정한 <알고 있다는 착각>, <진격의 1960년대>, <총, 균, 쇠>, <알본의 굴레> 등 제법 두꺼운 책으로 글의 밀도가 높은 책들이다. 저자가 교수이거나 언론인들이었다. 이 책의 저자도 언론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읽었음을...즉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읽었음을...

#4. 이 책은 과학사인지 과학인문서인지 인문에세이인지 분류가 애매하다. 아니, 이 책을 지배하는 <분류>의 문제와 파괴가 가지는 문제점인지...한 과학자의 연구와 인생관을 들여다보면서...아니 파헤치면서 결국 과학을 대하는 자세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목표만 보고 달려가는 터널 시야 바깥에 휠씬 더 좋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한다.

#6. 저자는 다음을 말하고 싶을 던 것 같다.
˝내가 물고기를 포기할 때 나는 과학 자체에도 오류가 있음을 깨닫는다. 과학은 늘 내가 생각해왔던 것처럼 진실을 비처주는 횃불이 아니라, 도중에 파괴도 많이 일으킬 수 있는 무딘 도구라는 곳을 깨닫는다 _ p 267 중

#7. 다윈의 진화론을 잘못 해석하는 사례들이 나온다. 20세기에 사회에 미친 악영향중 하나가 우생학이다. 과학이라는 미명아래 진화론의 일부만을 취사선택한 학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자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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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리커버 특별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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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로가 아타우알파를 생포한 사건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유럽을 식민지로만들지 못하고 유럽인이 신대륙을 식민지로 만들게 된 직접적 요인을 보여준다. 피사로가 성공을 거두게 한 직접적 원인에는 총기, 쇠 무기, 말 등을 중심으로 한 군사기술, 유라시아 고유의 전염병, 유럽의 해양 기술, 유럽 국가들의중앙집권적 정치조직, 문자 등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총 균 쇠>는 그러한직접적 요인들을 함축하고 있다. 그 요인들 덕분에 근대의 유럽인이 다른 대륙들을 정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확인하겠지만, 그러한 요인들은 인류가 총기나 철을 만들기 훨씬 전부터 이미 일부 비유럽계 민족들이 팽창한 배경이되었다.

_ 유럽이 세계를 종복한 힘의 원천 중 - P106

식량 생산은 간접적으로 총기, 병원균, 쇠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선행 조건이었다. 그러므로 각 대륙의 민족들이 농경민이나 목축민이 되었느냐 말았느냐. 또 되었다면 그 시기는 언제였느냐 하는 지리적 변동은 그 이후 각 민족의 대조적인 운명을 설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_ 식량 생산의 기원 중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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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리커버 특별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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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의 여러 섬 사회는 그렇게 각기 경제적 전문화, 사회적 복잡성, 정치적 조직, 유형 생산품 등이 크게 달랐다. 이는 인구 규모. 밀도와 관련되어있는데, 자세히 말하자면 다시 섬의 면적 분열, 고립성 그리고 먹거리를 구하거나 식량 생산을 강화할 기회 등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_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낸 모델 폴리네시아 중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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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리커버 특별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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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머지않아 마오리족 한 무리가 다시 채텀제도로 이주해 모리오리족이 된 것이다. 두 집단은 헤어진 뒤 몇 세기에 걸쳐 서로 반대방향으로 발전했다. 북섬의 마오리족은 점점 더 복잡한 기술과 정치적 조직을발달시켰고, 모리오리족은 오히려 점점 더 단순한 기술과 정치적 조직으로 후퇴했다. 모리오리족이 수렵 채집민으로 되돌아가는 동안 북섬의 마오리족은집약적인 농업에 더 매달렸다.
그와 같은 정반대 전개 과정이 결국 충돌 결과를 결정했다. 만약 이 두 섬의 사회가 각기 차등적으로 발전한 원인들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더 폭넓은 문제, 즉 각 대륙의 발전 양상이 서로 달랐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모델을 얻게 될 것이다.

_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낸 모델 폴리네시아 중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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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리커버 특별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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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빙하기가 끝나던 B.C. 11000년경까지는 아직 모든 대륙의 모든 인간이 수렵 채집민이었다. 결국 그 B.C. 11000~A.D.
1500년에 각 대륙의 발전 속도가 제각기 달랐던 것이 곧 1500년의 기술적·정치적 불평등을 낳은 것이다.

_ 프롤로그 중 - P17

오늘날 서양 사회에서는 인종주의를 공식적으로 배격한다. 그러나 많은 어쩌면 대부분의!) 서양인은 여전히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또는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적 설명을 받아들인다. 일본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아직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와 같은 설명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실정이다.

_ 프롤로그 중 - P21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를 촉진하는 자연선택 과정은 뉴기니에서훨씬 더 가혹했던 반면 인구가 조밀하고 정치적으로 복잡한 사회에서는 체내 화학작용을 위한 자연선택 과정이 뉴기니 같은 곳보다 더 우세했다고 볼 수 있다.

_ 프롤로그 중 - P25

독자 여러분이 역사란 결코 어느 냉소주의자가 말했던 것처럼 ‘지겨운 사실들의 나열‘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역사에는 광범위한 경향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것을 설명하려는 탐구과정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생산적이기도 하다.

_ 프롤로그 중 - P40

앞으로 확인하게 되겠지만 남획설이 옳든 기후설이 옳든 간에 아무튼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의 대형동물이 모두 사라진 것은 그 이후 인류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이 멸종으로 가축화할 만한 대형 야생동물이 모조리 사라졌고, 결국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의 원주민에게는 토종 가축이 단 한 종도 남아있지 않게 된 것이다.

_ 문명이 싹트기 직전의 세계 동향 중 - P55

초기 시베리아인이 알래스카로 걸어서 갔든 배를 타고 갔든 간에 알래스카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확실한 증거로 가장 오래된 것은 B.C. 12000년경의 것이다.

_ 문명이 싹뜨기 직전의 세계 상황 중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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