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빙하기가 끝나던 B.C. 11000년경까지는 아직 모든 대륙의 모든 인간이 수렵 채집민이었다. 결국 그 B.C. 11000~A.D. 1500년에 각 대륙의 발전 속도가 제각기 달랐던 것이 곧 1500년의 기술적·정치적 불평등을 낳은 것이다.
_ 프롤로그 중 - P17
오늘날 서양 사회에서는 인종주의를 공식적으로 배격한다. 그러나 많은 어쩌면 대부분의!) 서양인은 여전히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또는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적 설명을 받아들인다. 일본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아직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와 같은 설명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실정이다.
_ 프롤로그 중 - P21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를 촉진하는 자연선택 과정은 뉴기니에서훨씬 더 가혹했던 반면 인구가 조밀하고 정치적으로 복잡한 사회에서는 체내 화학작용을 위한 자연선택 과정이 뉴기니 같은 곳보다 더 우세했다고 볼 수 있다.
_ 프롤로그 중 - P25
독자 여러분이 역사란 결코 어느 냉소주의자가 말했던 것처럼 ‘지겨운 사실들의 나열‘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역사에는 광범위한 경향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것을 설명하려는 탐구과정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생산적이기도 하다.
_ 프롤로그 중 - P40
앞으로 확인하게 되겠지만 남획설이 옳든 기후설이 옳든 간에 아무튼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의 대형동물이 모두 사라진 것은 그 이후 인류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이 멸종으로 가축화할 만한 대형 야생동물이 모조리 사라졌고, 결국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의 원주민에게는 토종 가축이 단 한 종도 남아있지 않게 된 것이다.
_ 문명이 싹트기 직전의 세계 동향 중 - P55
초기 시베리아인이 알래스카로 걸어서 갔든 배를 타고 갔든 간에 알래스카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확실한 증거로 가장 오래된 것은 B.C. 12000년경의 것이다.
_ 문명이 싹뜨기 직전의 세계 상황 중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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