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 돌베개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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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청년과 아이들의 해맑은 이야기, 밝은 분홍색이 이전책과 비교되는 맑은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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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국토 나의 산하 세트 - 전3권
박태순 지음, 황헌만 사진 / 한길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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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따라 국토을 한걸음씩 따라가는 사실과 상상력을 해보는 우리나라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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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이 뽑은 우리 사회를 움직인 판결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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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그동안 첨예한 쟁정이 되어 왔고, 다시 말하면 이해당사자가 개인이건 집단이건 그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온 사안을 최종적으로 정리한 것이 판결이다. 판결내용에서 보면, 승소와 패소한 자간에 자신의 논리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이 가진 소중한 가치는 양측의 치열한 공방 과정을 걸쳐 법치사회의 최종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는 판결이 가지는 사회적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여기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예를들면, 무죄추정의 법칙을 다룬 치과 의사 모녀 사건은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이던 이명박후보 BBK에서도 검찰이 주장한 내용이고, 이문옥감사관 사건과 유사한 삼성비자금 폭로사건등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사건과 사고등이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와 인권을 생각하면서 우리나라 판결도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판결을 읽어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우리 주변의 사례와 연결하면 훌륭한 토론 자료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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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발렌베리가의 신화
장승규 지음 / 새로운제안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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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다시한번 한국사회는 삼성출신 한 변호사의 고해성서로 "삼성"문제가 나라의 핵심 이슈중의 하나이다.

  한 1년 6개월전에 읽었던 책이다. 다시 책장에 꽂혀있는 이 책에 손이 간다. 왜냐하면, 삼성을 대하는 문제는 간단하게 여동생의 남편이 근무하는 가족의 생계 문제로부터, 세계적인 기업중의 하나인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역할, 부패하고 공정한 경쟁을 모르는 천민적 자본주의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총수일가 및 구조본 모습등 삼성문제를 바라보는데 중첩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을 요구받기도 한다.. 

  사실 "삼성"문제를 바라볼 때, 우리 사회의 첨예한 대립들이 그대로 녹아있다. 초일류기업이지만, 전근대적인 노사문화, 분식회계, 소유구조등이다. 삼성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3가지인 듯하다. 1) 삼성 완전해체, 2) 현재와 같은 구조 유지, 3) 소유와 경영의 분리-발렌베리형이다. 

  나는 이 책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삼성 경영진의 형태가 정말정말 밉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북유럽 스웨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발렌베리가의 형태도 있음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에 서문에 보면, 이건희회장이 2004년인가에 방문했다고도 한다. 정확히 이유는 잘 모르지만,

 삼성은 지금도 그렇지만, 좋은 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이 분명한 기업이다. 내가 보기에 삼성은 이씨 일가의 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업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중요한 기업이다. 그래서 문제점이 있다면,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 길은 "돈"이 착한 것이 아닌 "마음"이 착한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면, 존경받는 기업- 삼성으로 우리는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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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 - 병원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강주성 지음 / 프레시안북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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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도 이전에 홍세화 선생님 책이었 것으로 기억되는데, 

  의사들이 본인들도 알 수 없는 글씨로 처방전을 쓰는 모습이 본인들의 권위의식과 특권의식을 지적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누구나, 한번 쯤은 병원에 간다. 그러나 답답함을 느낀다. 왜 일까...돈도 꽤 내는데 그 만한 대우를 받지도 못한다. 언제가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전면적인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해결될 것인가?? 외국 의사들이 진료하면 해결될 문제인가??

  이 책은 다소 불편하지만 그릇된 관행을 바꾸고 우리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대안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기본 대안은 소비자(환자를 포함한 가족 및 이해당사자들)이 직접 나서는 방법이다. 하지만 쉬지 않다. 여러가지 이유중 "병"을 관계로 의사을 포함한 병원이랑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환자는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롯된 관행에 맞서 우리의 권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은 탈법 및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의 문제점을 거시적 관점과 구조적인 문제에서 지적하고 있다. 건강보험 문제, 의료수가 문제, 한미FTA문제등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약국 및 동네의원, 응급실에서 일어났거나 일어날 수 있고 현황들을 설명하고, 문제점 및 그 중에서 의료 소비자(고객)들이 선정할 수 있는 guide line을 제시하기도 한다. 예를들면, 어떤 약국과 동네의원들이 양심적이며, 또한 의료행위등을 환자입장에서 하는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좋고 착한 의사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계속 연구(공부)하면서 환자입장에서 생각하는 의사선생님이었다. 이 병원(의원)에는 이런 스티커가 붙여 있었다. 치과였는데, "부모가 주신 치아가 가장 좋다"는 의미의 내용이었다. 치과라면, 임플란트등을 해야 돈이 된다는 것은 일반 국민들도 다 아는 것인데, 최대한 치료한이후, 어쩔 수 없을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의사들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병원들도 망한다고도 한다. 신불자도 많다고도 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기는, 모든 의사 정원이 다 찬이후에 공대 정원이 채워지고, 편입학을 보면 의사부모들이 자녀들을 의대로 보내려는 현실, 고객의 정보보호를 위한다고 하면서(언제부터 그렇게 고객-환자을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연말정산 의료비 정산-전산통합 신고등에 비협조적인 모습등에서 아직까지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사선생님들"을 아주 고마운 분들이지만, 직업집단으로서의 의사집단은 권위적이고 자신들만의 공공한 방어막을 치고 위에서 내려보는 사람들의 집단이란 인상이다.

  사회가 건강해지는 것은 "물이 흘러 바다를 이루듯이, 사람들이 아래로 향하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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