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세대 -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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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공정성이 담보되지않은 경쟁의 실상에 대해 이전 세대들보다 더 심각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더구나 계급(계층) 간 사회이동성이 낮아지며 상층계급 이 스스로를 재생산하는 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여론을 통해 거듭 공유되면서, 현 청년 세대는 금수저와 흙 수저의 대비를 일찍부터 ‘내면화 하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미 아파트가 여러 채 있는 조부모를 뒀거나 자기 명의의 집과 건물이 있는 친구들을 보며 자란 세대인 것이다. (p.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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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세대 -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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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준의 합리적 선택’이 ‘사회 수준의 비효율’을 초래하는 예는 비일비재하다. (p.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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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의 속도로
김인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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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날 수 없지만 글이 대신한다. 가감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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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전병근 옮김 / 김영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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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에 일어날 세상을 그리고 있다. 정보혁명과 생명기술의 발전로 세상은 극소수의 초부유계층과 다수의 쓸모없는 사피엔스로 나누어지고, 과거 착취의 자리에 무관심(irrevalance)가 자리한다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더불어 민주주의가 변질되어 "디지털 독재"의 가능성도 살명한다. 특히, 의식(생화학적 전기신호의 결과)과 정신(명상을 통해 체득)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의식의 중요성은 제시하기도 한다. 500페이지 정도의 책을 "이야기" 형식을 빌려 말해주는 가독성 높은 책으로써, 주제별로 최소 몇개이상의 lesson(여기에는 제언으로 해석)을 받을 수 있다.

<책속 한줄>
우리는 학생들에게 뭘 가르쳐야 할까?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의 교육 내용이 '4C', 즉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 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다 포괄적으로 말하면, 학교는 기술적 기량의 교육 비중을 낮추고 종합적인 목적의 삶의 기술을 강조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며, 낯선 상황에서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일 것이다. 2050년의 세계에 발맞춰 살아가려면 새로운 생각과 상품을 발명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반복해서 재발명해야만 할 것이다<p.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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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김난주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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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출산고령화 사회현상이 그대로 가정에 투영된 일본소설이다. 아니 10년후 한국이야기 설정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70세 사망 법안 가결의 사회적 의미가 긍정적인 대안을 모색하는데 방아쇠 역할을 사실감있게 그러고 다큐식으로 써내려갔다.

<책속 한줄>
우리의 일은 앞으로가 시작입니다. 오래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회를 반드시 실현해야 합니다....몸이 늙고 병들어 누군가가 도와줘야 하고 또 수발을 받아야 하는 미안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데 중요하죠. 그렇지 않고는 행복한 노후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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