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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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기본적으로는 번식을 목적으로 냄새를 풍깁니다.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므로 동물을 불러들이기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냄새를 뿜는거죠. 간혹 식물에 따라 열매나 잎에서 독성이 있는 냄새를 풍길 때도 있지만요. (p. 43) _ 라일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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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이야 우리 주변에 개나리가 흔하지만, 이렇게자생하는 개체도 없는데 유전적 다양성마저 없는 경우 최후엔 멸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개나리를 좀 더아끼는 마음으로 바라봐주면 좋겠어요. 단어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어린 시절, 꽃 중에 가장 먼저 외운 단어가 아마 ‘개나리나 ‘진달래‘일 거예요. 우리 곁에 늘 함께하는 식물이니까요. (p. 40) _ 개나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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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는 소나무보다 느티나무를 더 상급으로 쳐서 궁궐 등의 중요한 목조건물을 짓는 데에 썼습니다. 실제로도 느티나무의 내구성이 소나무보다 좋다고 하고요. 소나무로 만든 건물 기둥이 백 년을 버틴다면, 느티나무의 경우는 삼백 년을 버틴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왜 숭례문은 소나무를 사용했을까요? 고려 말에 몽골이 침입하면서 산의 느티나무를 많이 베어버린 탓에 조선시대에 와서는 느티나무가 귀해졌기 때문입니다. (p. 33) _ 느티나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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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알로에가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알로에 산업은 오래전부터 발달해왔어요. 세계적으로는 매년 1,00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 90퍼센트가 음료 산업, 그리고 나머지는 화장품 산업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p. 26) _ 알로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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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현상을 두고, 사람들이 나서 민들레에 싸움을 붙입니다. 마치 토종 민들레가 서양민들레 때문에 사라지고 있다는 듯이요. 하지만 식물은 싸우지 않습니다. 그건 이기의 시각일 뿐이에요. 서양민들레가 점점 늘어나고 토종 민들레는 사라지는 그 현상의 중심에는 ‘인간의 욕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토종 민들레가 점점 숲 밖으로 밀려나고 개체 수가 줄 어드는 건 정확히는 환경 파괴 때문입니다. (p. 16) _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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