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 않은 질문, 듣지 못한 대답 - 시각예술가 박혜수 작가 노트
박혜수 지음 / 돌베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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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의 힘>

사실 이 책을 주문하여 읽은 80%는 멋진 제목때문이다. 간만에 책제목으로만 본다면 으뜸으로쳐도 괜찮을만큼 못진 그 이름 <묻지않은 질문, 듣지 못한 대답> 이다.

미술분야에 특히설치미술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내가 400페이지 가까운 두께의 책을 별무리 없었던 이유는 물어야하지만 묻지 않았던 질문들과 듣지 못했던 대답들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작가의 실제 기획과 전시, 이후 관객과의 소통들이 엮여진 ˝꿈, 실연, 첫사랑, 죽음, 코로나 이별˝들의 주제를 다루었다. 특히 사랑대신 실연이란 주제는 재미도 있었다. 아니 그 속마음을 전달되는 과정이 감정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도 한다.

마지막 ‘코로나 시대의 이별‘에서 우리 사회가 잊어버린 질문과 대답 주제이다. 강사자들에게 이별할 권리도, 죽음을 숨겨야 하는 아픔에 대해...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현재 역 27000명이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바가 있다.

이 책은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진보라색 계열의 색상과 물이나 기름을 허락하지 않는 코팅...특별함을 표시하는 금박과 형압이 들어가 있는 표지는 왠만한 펜시상품보다 소장하고 싶게 한다.

이제 9월 하순 주문한 책도 얼마 남지 않았다. 쥬문도서 현재까지 대체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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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22-10-05 2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 디자인이 가진 마력이 있어요-

mailbird 2022-10-05 21:33   좋아요 1 | URL
차원이 다른 표지 같아요. 직접 만져보면 그 촉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