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랜드
제시카 브루더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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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영화를 볼 예정이다. 올해초에 읽다가 사정상 7월에 마저 읽었다. 사실적인 글이자 체험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가 어떻게 중산층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읽었다. 평생 쉼 없이 노동하다가 사회 시스템에 의해 집 한 채 가질 수 없는 삶으로 추락한 우리들의 중산층들...

몇 가지를 기억하고 싶다.
1) 은퇴후 삶이다. 한국도 노후빈곤이 절대 다수를 하지 않는 것처럼, 사회 시스템 붕괴가 가장 약한 고리인 노년층의 삶을 붕괴시킨다는 점이다.

2) 노마드의 삶도 인종간에 차별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총기사용이 자유로운 사회에서 백인을 제외한 유색인종의 노마드적 삶은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되는 점이다.

3) 최첨단 회사의 말단에는 단지적 일자리와 노동의 유연성이란 말로 설명되는 낮은 임금, 고된 일자리, 불안한 간섭들이 상존하는 가장 낮은 계급들은 이런 노마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채우고 있다. 아마존 물류센터와 사랑 무우 농장에 누가 일하는지...그래서 여기를 걸려간 사람들은 아마존과 설탕회사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4) 노마드적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H‘가 없는 삶...하우스이스(houseless) 이지 홈니스(homeless)가 아니다고 말한다. 설사 물리적인 고정된 공간이 없지만 이동하면서 연대와 희망을 잊지 않는다. 또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는 장면에서 희망을 만들어간다.


이 책을 덮고 보면, 책 표지가 아름답다고 하면 감상적이란 핀잔을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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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2-07-30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아름다워서 저는 포스터 파는 곳을 기웃거리며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ㅎㅎㅎ 책도 좋고 영화도 좋았습니다.

mailbird 2022-07-30 23:30   좋아요 1 | URL
영화도 찾아서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