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행마 (시즌 2) 미생 1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잊고 있었다.
웹툰에서 저 장면을 보고 얼마나 심난해 했는지.
뭐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추운 겨울 그 심난함이 다시 생각났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야.˝ 라고 말했던 선배가 무릎을 꿇고 매달려서인지도 모르겠다.

책으로 다시 봐도 마음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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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흰`에 이렇듯 슬프고 우울한 기운들이 모여 있었구나.
오늘이 휴가 마지막 날이라는 것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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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17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9쪽에는 제가 좋아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또 봄. 2016-08-17 18:42   좋아요 0 | URL
첨부된 사진이 59쪽입니다만.

cyrus 2016-08-17 18:53   좋아요 0 | URL
네. `진눈깨비`라는 제목의 글이 있는 59쪽이요. ^^;;

또 봄. 2016-08-17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못 보신 줄 알고. ^^;;
저도 좋아합니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너의 사랑이 무사하기를.
모두의 사랑이 무사하기를.
이 더위에도.

나의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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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 - 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사고 하나 쳤다.
이 나이에도 일 저지르고 반성과 자책을 반복하려니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어릴 때는 딱 서른이 되고 싶었다.
서른쯤 되면 어느 정도 자리도 잡고,
내 중심도 잡고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는 일 저지르고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고 정리가 되고 나면 팔다리에 힘이 쭉 빠진다.
서른이 훨씬 지금도 자책과 반성을 반복하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나일 먹는다는게 오늘은 정말 끔찍하게 느껴졌다.

얼른 청춘이 가버렸으면 좋겠다.
대신 잘 나이먹은, 잘 늙어가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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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8-16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좀더 들면 바삐 가는 청춘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싶어질 겁니다. ^^;

또 봄. 2016-08-16 20:53   좋아요 0 | URL
오늘은 딱 그랬어요.
근데 시간 지나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해요. ^^;;

cyrus 2016-08-1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반 정도 지났어도 힘이 쭉 빠지고, 생각도 하기 싫은 일이 생길 것 같아요. 너무 오랫동안 마음에 담지 않았으면 해요. ^^;;

또 봄. 2016-08-16 20:56   좋아요 0 | URL
예상치 못한 위로는 울컥. 이군요.
감사합니다.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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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여름 이라는 앱을 실행했는데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왔다.

대세는 대세구나, 새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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