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브랜드 전도 - 문턱을 낮추면 사람이 보인다
김성태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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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지만 대부분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불신자들을 전도하러 나가고 교회 구성원들의 삶을 현장에서 보고 싶어 자주 밖으로 나간다고 한다. 그는 깊이 있는 말씀과 고상한 삶보다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들고 사람들에게 달려가는 것을 앞세운다.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단순하지만 생명력있는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어쩌면 그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명인인지 모르겠다. 대부분이 바쁘고 인내심이 부족하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설교자의 말을 끝까지 듣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아주 짧은 시간내에 복음을 전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아주 단순해야 한다. 그들의 언어로 전해야 한다.

저자는 단순하지만 성도들과 아주 밀착된 삶을 살아간다. 설교를 준비하다가도 잘 되지 않을 때는 그들에게 달려가 그들의 삶을 보고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느끼며 다시금 메시지를 준비한다고 한다. 어쩌면 그런 삶이 살아있는 설교자의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장과 강단의 언어가 다르면 전달력이 떨어지고 이질감을 느끼기 쉽다. 고상한 말이나 달콤한 단어들이 사람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저자처럼 그들의 아픔과 고통에 동참하고 다가갈 때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듣게 된다. 물론 교회마다 특징이 있고 색깔이 있지만 저자와 같은 가벼운 것 같지만 쉽게 접근해서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분들도 필요하고 이것이 하나의 은사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사람을 쓰신다는 것을 보게 된다. 저자가 주장하는 브랜드 전도가 무엇일까? 쉽게 말해 지역에서 교회의 인지도를 높여 교회에 관심 갖도록 한 다음 내용 곧 복음을 채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회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고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많기에 저자는 이런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이를 위해 한 발 더 뛰고, 관심 갖고 다가가는 것일 것이다. 여러 모양으로 전도의 돌파구를 찾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우리의 사명이 전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전도가 되어야 제자양성도 되기 때문이다. 다양하신 하나님을 만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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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유통업 교과서 - 노점에서 리조트 영업까지
황병준 지음 / 렛츠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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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에 50대에 은퇴하면 다시 제 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연금이 충분히 나오지 않기에 노후를 위해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마땅치 않기에 창업을 하지만 마땅한 아이템이나 노하우가 없기에 얼마 못가 망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며 자기의 창업 노하우를 전하고자 자서전 비슷하게 책을 발간하였다.

자영업·유통업 교과서라고 책 제목을 잡았지만 실제로 내용을 보면 자신의 사업 경험담을 적어 놓았다. 저자의 설명처럼 솔직하고 과장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경험을 기술하였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대기업인 에버랜드의 횡포가 아주 사실적으로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아마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일 것이다. 쓸 만한 아이템은 몇 년 동안 살펴보고 있다가 이런 저런 꼬투리를 잡아 자기들이 빼앗아 버리다 시피 한다. 저자의 고백처럼 너무나 억울하지만 며칠 동안 눈물만 흘리다가 아무 말 없이 물러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대출의 문턱도 높아 아파트나 아는 지인의 유명세가 아니면 힘들다.

물론 저자처럼 넘치는 열정이 있으면 몸으로 부딪쳐서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신념과 돈과 유통망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문제에 부딪친다는 생각을 일단 해야 하고 저자처럼 현장에서 불도저처럼 또는 개미처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과 경험담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부딪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저자가 경험으로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것은 가히 장사꾼의 모습이다. 리조트 영업과 백화점 영업, 상가영업, 쇼핑몰, 노점, 아파트 알뜰장, 각종 행사 그리고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은 모두 독자의 몫이다. 초보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은 부족하다. 다만 이렇고 이런 일에 부딪칠 수 있다. 미리 대비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이 정도다. 교과서라기보다는 현장 보고서. 한 좋은 사례들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강단 있는 저자의 모습이 자주 나온다. 장사도 단순히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얻고 인정하고 자기 생각을 펼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처럼 나름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자기 뜻을 펼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이런 장사꾼들이 많이 나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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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것들의 비밀 - 팔리는 상품, 서비스, 공간에 숨은 8가지 법칙
윤정원 지음 / 라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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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함에 따라 물건을 소비하는 주체들의 욕구도 다양하게 변한다. 이것을 채워주는 기업은 성장하고 이것을 빨리 눈치 채지 못하고 방치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된다. 저자는 많은 연구 자료와 현장 경험을 통해 이러한 사례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잘 나가는 기업이나 상품들의 특징을 몇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이른바 끌리는 이유 8가지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특별대우를 해 주는 곳이다. 나를 알고 거기에 맞게 대우해 주는 곳,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 때 마음을 뺏기게 된다. 내가 말하기 전에 나를 이미 알고 내 취향에 맞게 음식이나 음악이나 영화를 제공한다면 이를 싫어할 사람은 없다. 같은 돈으로 VIP대접을 맞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이런 기업들을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이른 바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곳에 끌린다고 말한다. 고성장은 이제 끝났고 저성장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다. 이때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꼭 필요한 것들만 제공하되 가격을 절반이나 30%정도로 낮추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대륙의 실수라고 우리에게 알려진 차이슨은 다이슨의 십분의 일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이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샤오미를 통해 심플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고객을 친구로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생각과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임을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작은 사치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곧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저자는 점심은 가볍게 먹더라고 후식으로 조금 비싸지만 나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케익 몇 조각을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면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한 주간을 기쁘게 보낼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아깝지 않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큰 성장과 업적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누릴 수 있는 소확행 또는 워라벨을 추구하는 경향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른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 시대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들에 맞추어야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귀찮은 것들을 해결해 주고 나를 편하게 해주는 것에 마음이 끌린다. 또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과 재미에 마음이 끌린다. 다른 사람과 연결해 주는 것에 끌리고 무엇보다 밀레니엄 세대는 소유보다 공유에 끌린다고 말한다. 이들은 적은 돈으로 생활하려다 보니 좋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힘들고 여러 사람이 이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성향이 바뀐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시대에 맞춰 살아가려고 하다 보니 생긴 현상인 것 같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다. 위에 열거한 것들을 적절하게 조합시켜 나가기를 소망하면서 저자는 여러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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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줄다리기 - 언어 속 숨은 이데올로기 톺아보기
신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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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에도 이데올로기가 들어 있다는 말이 왠지 무섭게 다가온다. 물론 언어가 사회적 소산물이긴 한데 단어 하나하나에도 이런 뜻이 숨어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이들은 특히 말을 하는데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요즘은 정치인들보다 연예인들이 더 대중들과 소통하기에 이들의 말과 행동도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저자가 먼저 꺼낸 단어가 ‘대통령’이라는 칭호다. 이 단어는 엄밀히 말하면 대의 민주주의 시대인 오늘날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크게 거느리고 다스리는 사람이다. 봉건주의 시대에 맞는 단어다.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민주주의 시대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거기다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는 대통령각하라는 표현을 공공연하게 했다. 그 유래가 조선시대 신분사회에서 나온 호칭에서다. 그러니까 ‘폐하, 전하, 저하, 합하’ 등과 같이 사용되던 용어다. 그러니까 신분이 높은 사람들을 함부로 말하거나 부르지 못하기에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에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폐하는 황제나 황후 앞에 나갈 때 폐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뜻은 ‘저는 돌계단 아래에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자기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이라고 한다. 그 중에 각하는 조선시대에 왕세손이나 정2품 이상의 고위관료에게 사용했던 용어라고 한다. 이처럼 중세 신분사회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고 존칭의 의미도 맞지 않다. 이에 시대에 맞는 호칭을 민의를 뜻을 모아 만들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리고 한 쪽의 관점만 부각시켜 교묘하게 말하는 것과 미혼과 비혼의 표현들, 미망인과 유가족, 여교사와 여성 교사, 청년과 젊은이, 요즘 애들과 요즘 어른들, 자장면과 짜장면, 용천과 룡천 등을 줄다리기로 표현하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대부분은 그냥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이국종 교수처럼 그냥 대통령을 높이다 보니까 각하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정치인들이나 유명인들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말한다. 그러기에 말에는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 변명이나 해명도 없이 일단 내뱉고 보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가 성숙한 민주 시민이 되어 눈에 불을 켜고 톺아보아야 한다. 우리는 민주사회의 주인공들인 민주시민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촛불의 위력을 보았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 아직도 남아있는 권위적이고 봉건적인 요소들을 찾아 바꾸어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때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는 이들로 말미암아 이런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나 싶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데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이들에게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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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정성 - 리더의 성, 돈, 행복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인생 탐구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김문주 옮김 / 더블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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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정성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이는 인류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4가지로 압축해서 설명한다. 곧 성(sex), 돈(money), 행복(happiness), 죽음(death)을 주제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책을 설명하면서 앞에 리더라는 단어를 첨가하여 설명한다. 아마도 저자가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더들이기 때문이리라. 특별히 한국어판을 내면서 우리 독자들에게 이 책이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해 하면서 서문에 덧붙이는 말이 인상적이다. 저자도 우리나라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고 또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여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것과 이로 인한 여러 부작용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겪어야 할 것들과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가에 대한 조언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행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고 젊은이들은 나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기성세대들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들은 기성세대들처럼 일로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자유로운 시간이나 여가 선용 그리고 이른바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 나선다. 저자의 말처럼 열심히 일하는 것과 스마트하게 일하는 것의 차이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 직장과 가정의 조화, 그리고 회사와 개인의 관계 설정 자체가 애매모호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과로사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얼마 전 한 판사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조부상과 일이 겹쳐서 며칠 간 새벽 2-3시까지 일하다 욕실에서 과로사한 여판사를 통해 우리는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직시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최고 리더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리더들 모두가 우리를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자가 말하는 성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일방적이었지만 현재는 동등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구석구석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성은 단지 종족 보존과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좀 더 복잡한 인간의 감정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이것을 중요시 여기지 않고 단지 하나의 과정이나 한 때의 행위로 인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물론 보노보와 같이 일종의 거래수단으로까지는 아니지만.)

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돈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가치관의 정립이 필요하다. 돈이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이상 돈을 좇는 삶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내면적인 삶보다 외적인 것을 지나치게 추구하기 때문에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노예가 되어 가는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가 세 번째 다루는 행복은 모호한 개념이다. 어쩌면 이것은 다분히 주관적인 것이다. 그래서 일부는 단순히 호르몬의 작용이기 때문에 적절한 약물을 투약해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것은 마치 물과 눈물을 비교하는 것과 같으리라. 그러나 행복은 그의 가치관과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순비교가 힘들다. 그러나 어느 사회에서나 일과 여가시간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균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다루기 힘든 죽음을 말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이 죽음을 가장 악한 것으로 보고 감추거나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죽음은 직면하지 않으면 그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그러기에 죽음보다 더 큰 것을 붙들어야 한다. 영원한 것들을 붙들지 않으면 죽음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영생을 바라던가, 아니면 강한 신념을 붙들든가. 우리는 죽음을 감추기 위해 온갖 의료설비를 갖추고 격리시킨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직면하고 우리가 당연히 가야할 길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좀 더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맞이하도록 해야 한다. 죽음 앞에 인간이 아쉬워하는 것은 실패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고 한다.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맛보는 아름다운 인생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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