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퍼하지 않느냐구요? 이제는 알고 있는걸요. 나에게 꽃이 피기 전에도, 그 꽃이 피어난 뒤에도, 마침내 영원히 꽃을 잃은 뒤라 해도, 내 이름은 언제나 태양꽃이란 걸요˝ (p.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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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황빛이 도는 이 눈물은 화가 몹시 났을 때 흘리는 눈물... 회색이 감도는 이 눈물은 거짓으로 흘리는 눈물.... 연보랏빛 눈물은 잘못을 후회할 때 흘리는 눈물... 진한 보랏빛 눈물은 부끄럽거나 자신이 미워서 흘리는 눈물... 분홍빛 눈물은 기쁨에 겨워 흘리는 눈물... 연한 갈색의 저 눈물은 누군가 가엾다고 느껴질 때 흘리는 눈물이란다. ˝ (p.16) ˝순수한 눈물이란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눈물을 말하는 게 아니다. 모든 뜨거움과 서늘함, 가장 눈부신 밝음과 가장 어두운 그늘까지 담길 때, 거기 진짜 빛이 어리는 거야.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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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소설집인데, 그 중에 <파란돌>에서 마음에 남는 문장입니다. 그러니 당신에게 물어도 되겠어요. 거긴 지낼 만한가요. 빗소리를 여전히 들을 만한가요. 영원히 가져오지 못하게 된 감자 생각을 잊었나요. 오래전 꾸었다는 꿈 속의 당신, 부풀어오른 팔로 파란 돌을 건지고 있나요. 물의 감촉이 느껴지나요. 햇빛이 느껴지나요. 살아 있다는게 느껴지나요. 나도 여기서 느끼고 있어요. ˝ (p.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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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소설집인데, 그 중에 <파란돌>에서 마음에 남는 문장입니다. 그러니 당신에게 물어도 되겠어요. 거긴 지낼 만한가요. 빗소리를 여전히 들을 만한가요. 영원히 가져오지 못하게 된 감자 생각을 잊었나요. 오래전 꾸었다는 꿈 속의 당신, 부풀어오른 팔로 파란 돌을 건지고 있나요. 물의 감촉이 느껴지나요. 햇빛이 느껴지나요. 살아 있다는게 느껴지나요. 나도 여기서 느끼고 있어요. ˝ (p.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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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픈 곳은 달의 뒷면 같은 데예요, 피 흘리는 곳도, 아무는 곳도, 짓무르고 덧나는 곳, 썩어 가는 곳도 거기예요. 당신에게도, 누구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보이지 않아요. ˝ (p.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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