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독해 논술 2 : 과학·환경 편 -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2
미래스쿨콘텐츠연구소 지음, 달콩 그림 / 미래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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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스쿨콘텐츠연구소>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독해, 논술 관련 책을 출간했다.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이솝, 탈무드, 동화편> 과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 과학, 환경편>으로 2권이 출간됐다. 
1권인 이솝, 탈무드, 동화편은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해, 논술을 학습할 수 있는 책이다. 2권의 경우는 과학, 환경 편은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얼마 전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어린이를 만났는데, 어린이들이 과학, 환경 등에도 관심이 많고 배경지식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자연과 환경 이야기가 소개된다. 


책의 내용은 1주차~4주차에 걸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는데, 주차 마다 7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주차 : 자연 속 호기심 놀이터 (자연과 과학의 만남)2주차 : 동식물이 아름다운 우리별 (환경 보호와 다양한 생명체)
3주차 : 신비로운 우리 몸 (신체와 감각, 건강한 생활 습관)
4주차 : 상상 속 과학 (호기심 가득한 미래의 과학)
이처럼 책 속에서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자연과 환경 이야기이다.


이 책을 지도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매일 하나의 이야기를 학습하도록 도와주면 된다. 학습을 위해서 걸리는 시간은 매일 10분씩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 아이들에게 글을 읽게 한 후에 그 이야기에 대한 질문을 하여 어린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특히, 과학 환경 이야기는 본문에 등장하는 동식물, 사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구름의 형성과정, 무지개, 낮과 밤의 원리, 얼음, 바람,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


그리고 환경 문제로는 지구온난화로 점점 살아갈 지역이 좁아지는 북극곰 이야기, 우리의 몸에 관해서는 신체 기관, 위생, 질병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예전에는 상상 속의 이야기였지만 이제는 현실 가능한 이야기인  AI, 로봇, 드론, 투명 망토 등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어린이들은 매일 하나의 주제에 따른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담긴 내용에 관련된 질문에 조리있게 답을 간단하게 말하고 그에 관련된 내용을 짧게 글로 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글 속에 담긴 표현이나 뜻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서 어린이들은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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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독해 논술 1 : 이솝·탈무드·동화 편 -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1
    미래스쿨콘텐츠연구소 지음, 달콩 그림 / 미래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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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해, 논술은 대학 입시생들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하던 때는 이미 지나간 이야기이다. 물론 초등학생들에게 독해, 논술이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면 안된다. 책을 제대로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쓸 수 있는 것이 독해, 논술이다.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저 눈으로 읽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책을 읽을 때는 소리내서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읽으면서 그 글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고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이런 책 읽기의 습관을 키워줘야 한다.
    또한 책을 읽었으면 그 내용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이런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스쿨콘텐츠연구소'에서 어린이들에게 독해, 논술의 첫걸음이 될 수 있는 책이 2권 나왔다.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1:  이솝 탈부드 동화편>과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2 : 과학, 논술편>이다. 1편 이솝, 탈무드, 동화편은 이미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통해서 여러 번 읽은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읽었기 때문에 그 속에 담긴 뜻이나 교훈 등은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떤 글을 읽고 생각을 한 것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쓸 수있게 도와준다.



    책에는 주제별로 1주차~4주차의 내용이 실려 있다. 주차 마다 7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이야기의 전체 내용이 아닌 일부분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지도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매일 하나의 이야기를 학습하도록 도와주면 된다. 학습을 위해서 걸리는 시간은 매일 10분씩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 아이들에게 글을 읽게 한 후에 그 이야기에 대한 질문을 하여 어린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 매일 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대한 질문을 한다. 어린이는 답을 말하고 지도하는 분과 그 질문과 답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어린이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하게 짧은 글로 쓴다.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글 속에 담긴 표현이나 뜻을 이해하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은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방법을 한 번에 익히는 '어린이 독해와 논술 학습의 첫 걸음'으로 이 책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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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마누엘레 피오르 그림,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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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을 다시 읽었다. 2013년 어떤 드라마에서 이 책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그때에 두 번째로 읽었던 책이다.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에밀 아자르'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필명으로 쓴 소설인데, 공쿠르 상을 한 작가가 2번 받았다는 것이다. 공쿠르 상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데 한 작가에게 한 번만 수상한다.
    '에밀 아자르'는 이미 1956년에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이후 '로맹 가리'라는 필명으로 쓴 1975년에 <자기 앞의 생>으로 2번 째 공쿠르 상을 받은 것이다. 



    아마도 '로맹 가리'는 '에밀 아자르'로 자신의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받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2013년에 <자기 앞의 생>을 읽을 때는 2003년에 출간된 문학동네의 책이었고, 이번에는 2018년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된<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이다.   책의 옮긴이는 두 권이 모두  '용경식'이니 내용은 아마도 같을 것이다.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의 그림은 '마누엘레 피오르'가 그렸다. 이탈리아 출신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건축가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사랑받지 못하고 소외된 인물들인데 그들끼리의 끈끈한 사랑이 엿보인다. 어려울 때에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다. 이런 이야기를 '마누엘레 피오르'는 노란빛의 수채화풍으로 그려냈다. 
    파리의 빈민가 엘레베이터도 없는 7층에 사는 로자 아줌마는 창녀들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창녀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법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로자 아줌마와 함께 살게 된 모모(모하메트)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는 아니지만 그 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얽혀 있다. 로자 아줌마는 모모가 일정 나이가 되면 헤어질 것을 두려워 해서 모모의 나이를 4살이나 줄여서 말해 준다.  훗날 모모의 아버지가 나타나서 사실이 밝혀 지기 전까지는.급격히 건강이 악화된 로자 아줌마를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보내지 않으려고 이런 저런 거짓말을 하는 모모.



    모모는 7~8살 즈음에 아주 예쁜 회색빛 푸들을 훔쳐 와서 애지중지 키우지만 어느날 부자인듯 보이는 여자에게 팔아 버린다. 그 여자가 부자인지를 알아 보기 위해서 강아지 가격으로 오백 프랑을 부르는데, 이 돈을 선뜻 주자 마음 한 편은 안심이 된다. 그리고 강아지를 판 돈은 꾸겨서 하수구에 버린다.그런 행동을 한 이유는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창녀들의 아이 여러 명이 살고 있는 자신의 집에서는 강아지가 행복하게 살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모모는 여러 번 다른 사람과 살 수 있는 상황에 놓이지만 로자 아줌마를 버릴 수 없어서 그곳에 머물면서 아줌마를 돌본다.
    모모 주변의 인물들은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로자 아줌마와 모모에게 그들 나름대로의 사랑을 베푼다. 
    모모는 로자 아줌마를 병원에 보내기 보다는 안락사가 그녀를 편안하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은 마음이 아프면서도 울림이 크게 다가온다. 로자 아줌마가 평소에 만들어 놓은 '유태인 동굴'에서 죽은 아줌마와의 3주간의 동거.
    내용은 아름답고 깊은 울림이 있는 소설이지만 어른이 아닌 학생들이 읽기에는 부적절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학생들의 필독 도서로는 권하고 싶지 않다. 
    이전의 리뷰에서도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하밀 할아버지가 들려준 "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없이는 살 수 없다." 는 그 말 한 마디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된다.



    ** 2013년 11월 30일에 쓴 리뷰를 함께 올린다.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이 소설에 대한 감상평은 같다.  



    << 2013년 11월 13일 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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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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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3부작>의 작가인 '폴 오스터'는 현대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미국 문학계에서 진지한 소설을 고집하는 작가이다. 1947년 미국의 뉴저지에서 출생했으며 그의 이모부가 남긴 방대한 문학 서적을 읽으면서 12살에 벌써 작가가 될 것을 결심했다. 
    작가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은 '소설의 새로운 강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 3부작>에는 '폴 오스터'의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 있는 방>의 단편 모음집이다. 이 작품들은 단편이라기 보다는 중편 정도의 길이로 씌여졌는데, 이 소설들을 읽다보면 작품들이 서로 관련이 없는 듯하지만 전체를 이루는 구성 요소는 관련성이 있다.
    " 이 세 편의 소설에서 폴 오스터는 줄거리 보다는 아이디어, 내용 보다는 문체에 더 관심을 기울인 미스터리를 전개한다. 사실 어떻게 본다면 이 세 편의 소설은 줄거리는 없다. <유리의 도시>는 잘못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뒤 사설 탐정 역할을 떠맡은 좌절한 소설가 퀸의 행적을 좇고 <유령들>은 분명치 않은 이유로 화이트에게 고용되어 블랙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은 블루를, 그리고 <잠겨 있는 방>은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져 버린 옛 친구의 방대한 문학 작품들을 관리하게 된 한 작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오스터는 탐정 소설의 얽히고설킨 사건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 보다는 작가의 이미지, 말하자면 희박한 대기 중에서 사람들을 창조해 내는 주제에 훨씬 더 매혹되어 있다. " ( p. 467, 옮긴이의 말, 옮긴이(황보석)
    옮긴이인 '황보석'가 쓴 위의 글이 이 작품을 가장 적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유리의 도시>는 어느날 탐정소설 작가인 퀸에게 전화가 온다. 다짜고짜 그를 탐정 '오스터'라고 하면서 사건을 의뢰한다.  퀸은 탐정소설 작가이니 호기심에 자신이 '오스터'라는 탐정인 척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보스턴 스틸먼 가문의 피터 스틸먼은 어머니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자살을 하게 되자, 아버지가 아파트 방에 9년간을 가두어 둔다. 피터의 아버지는 철학과 종교를 전공한 다방면에 뛰어난 교수이다. 
    어느날 아파트에 화재가 나면서 이런 만행이 알려지게 되고, 피터는 구조되어 병원에서 언어 치료를 받게 되고, 아버지는 실형을 받게 된다. 그 아버지가 출감하게 되면서 피터의 아내가 아버지를 미행해 달라는 의뢰를 한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생각하지도 못한 결론으로 끝난다. 
    <유령들>에서도 화이트의 의뢰를 받은 블루가 그레이를 감시하는 이야기인데, 누가 누구를 감시하는 것인지 모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잠겨 있는 방>에서도 자신의 시, 소설 등을 출판해서 세상에 내놓기를 원한다는 친구의 아내 말을 듣고 성공적으로 친구의 작품들을 출간하게 되는데...
    <뉴욕 3부작>은 탐정 소설의 형식을 빌린 작품들이다. 누군가를 미행하고 감시하고 어떤 단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감시받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 여기에는 교묘한 알레고리가 숨어 있다. 작품 속의 '추적자들'은 단서를 찾아, 감시를 하면서, 사람을 찾아 차근차근 진실에 접근하는 수순을 밟아 나가지만 종국에 가서마주치는 것은 결구 자기 자신의 모습이다."  (출판사 리뷰중에서)

    얼마 전에 '폴 오스터'의 <환상의 책>을 읽어서인지 작품의 내용들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뉴욕 3부작>을 읽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면 작가의 <달의 궁전>과 <빵굽는 타자기>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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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97
    오스카 와일드 지음, 임종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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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영국 최고의 극작가이자 단편소설의 대가이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그가 쓴 아름다운 동화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행복한 왕자>가 있다. 그의 작품의 특색은 풍자와 유머 그리고 극적인 유미주의이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자신의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 온 작품이다. 완벽한 외모를 가진 청년인 도리언 그레이는 화가 바질 홀워드에게 극찬을 받게 된다. 화가가 그려 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는 완벽하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는 영원할 수 있을까.도리언 그레이가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에 갖고 영원히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할 것이라는 생각은 헛돼고 헛되다. 그러나 도리언 그레이의 외모가 늙지 않고 청년의 모습을 간직할 수록 초상화는 늙고 흉하게 변하게 된다.
    어느날 도리언 그레이는 자신이 나쁜 행동을 하게 되면 초상화가 추악하고 잔인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알게 된다. 
    " 운명이 나를 위해 최상의 기쁨과 더 없는 슬품을 함께 준비해 놓은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다. " (p. 20)


    도리언 그레이는 시벌 베인이라는 청순한 연극 배우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의 연기하는 모습을 함께 보러 간 화가인 바질 홀워드와 헨리 워튼 경 앞에서 시벌 베인은 형편 없는 연기를 보이게 되자 분노한 도리언 그레이는 시벌 베인과의 절교를 선언한다. 
    17살의 어린 연극 배우는 절망감에 자살을 한다. 이로부터 도리언 그레이의 비행이 시작된다.
    그럴수록 초상화는 추악하게 변하는데...
    초상화는 마술적 거울이 될 것이며 자신의 몸을 보여주듯이 자신의 영혼도 보여 줄 것이다. 
    이런 타락의 원인으로는 해리경의 영향도 크다. 
    도리언 그레이는 점차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고 점점 그의 영혼은 타락하게 된다. 영혼과 외모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이렇게 말한다."바질 홀워드는 제가 생각하는 저의 모습이고, 헨리 경은 세상이 바라보는 저의 모습이며, 도리언은 제가 되고 싶어하는 저의 모습입니다. " (오스카 와일드의 말, p. 387)
    과연 도리언 그레이는 어떤 삶을 원했을까, 어떤 자신의 모습을 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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