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자본의 힘>은 마케팅에 있어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책이다. 그동안 우리는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많이 들어
왔다. 대학입시나 취업 원서를 낼 때에 자기소개서를 스토리텔링에 의해서 쓰라는 말을 많이 한다.
스토리텔링이란 이미지나 글을 통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전달하는 기법을 말하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상대방과의 감동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널리 알려진 기업들은 브랜드 스토리가 있는데, 그것은 자기 PR시대에서는 사람 뿐만 아니라 물건에게도 이야기가 있으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브랜드 스토리를 이야기 자본이라고 하며, 기업들의 이야기 자본은 소비자의 마음과 지갑을 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의 저자인 '가오펑'은 중국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광고 이론과 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마케팅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500대 기업의 마케팅 자문을 맡고 있다.

그는 업무를 통해서 유럽, 미국에서 유행하는 스토리 마케팅을 연구하고 조사한 결과물로 <이야기 자본의 힘>을 쓰게 된다.
애플, 루이비통, 코카콜라, DOVE 초콜릿, 바비 인형, 에비앙.....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런 기업들은 모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있다. 성공으로 이끄는 이야기 자본은 브랜드와 이야기가 완벽하게 결합될 때에 만들어진다.
그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브랜드 스토리가 이 시대의 기업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강력한 성공 밑천이다. 브랜드에 얼마나 멋진 이야기를
입히느냐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수 있고, 듣는 사람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 줄 수도 있게 된다.

알리바바와 마윈, 바이두와 리옌홍, 샤오미와 레이쥔 등은 기업 창시자으 이야기를 소재로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었다.

프리미엄 생수 에비앙, 보스 등은 제품의 성격에 맞게 수원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영국인들은 세계 3대 비밀로, 영국 여왕의 재산, 축구
선수 호나우두의 체중, 코카콜라의 제조 비법을 드는데, 코카콜라의 경우에는 비밀이라는 것이 브랜드 스토리이다. 제조 비법의 신비성은 코카콜라를
돋보이게 해준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바비인형의 광고를 보면, '바비, 아름다운 바비, 내가 너이길 바라'이다. 바비 인형과 같은
외모를 가질 수 없는 세계 여성들은 바비 인형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에 그에 걸맞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루이비통의 경우에는 특별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루이비통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잘 해야 하고, 그런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가를 살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많은 기업들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하수는 광고로 설득하지만, 고수는
이야기로 매혹한다!” (책 속의 글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기업에만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의
경우에도 자신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