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책은 도끼다>로 유명세를 타는 저자이지만, 그 이전에는 그의 이름만 듣고는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광고
카피를 보면 익숙할 것이다.
'잘 자 내 꿈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혁신을 혁신한다' 그리고 가장 감성적인 카피인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는 그 브랜드를 가장 잘 표현한 카피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도 그 브랜드의 자전거를 보면 이
카피가 생각나니....
<여덟 단어>는 저자인 박웅현이 인문학적인 삶의 태도에 던지는 여덟 개의 키워드이다.
* 자존(自尊) : 자존은 행복의 기초가 되는 것,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Be Yourself
자존은 중심점을 바깥이 아닌 안에 찍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나를 중심으로 본다면, 바깥은 타인을 의식하는 삶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그렇게 생각되는 어떤 기존점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아린 자신의 모습 그래도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자존이다.

* 본질(본질) : 본질은 삶을 대하는데 있어 잊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단어이다. 본질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이다. 그리고 자기를 믿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
* 고전(古典)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城), 고전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느껴야 한다. 고전을 궁금해 하고 책을 통해 발견해 내면 알려고 한다. 클래식은 삶을 풍요록게 해 주는 즐길
대상이다. 얕게 알려고 하지 말고 깊이 보고 들으려고 한다.

* 견 (見) : 눈으로 보는 것,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는
것이다. 본다는 것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낯설게 봐야 한다. 천천히 낯석게 봐야 진짜를 볼 수 있다. 너무 많이 보려고 하지 말고, 본 것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하도록 한다. 창의력과 연관지어서 생각하자.

* 현재(現在) : 현재에 집중하라. '카르페 디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선택하자. 그리고 선택을 했으면 돌아보지 말자. 그 순간을
보배롭다고 생각하면 보배로운 순간이 되는 것이다. 선택을 한 이상 그게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결정적인 순간, 현재이다.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한다.
* 권위 (權威) :기득권 세력은 권위를 보이면서 복종하고
따라 오라고 무언의 협박을 한다.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떤 위치에 있을 때 권위를 부리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윗사람들에게는 강하고, 아랫사람들에게는 약한,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약한.

* 소통 (疏通) : 소통이 안되는 세 가지 문제-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소통을 위한 자세 : 다름을 인정한다, 문맥을 생각하자, 생각을 디자인하자.
* 인생 (人生) : 인생은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 인생은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 (前人未踏 ), 인생은 공짜가 없다. 어떤 인생에든 어떤 행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회가 찾아
온다.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 가지 팁 : 인생에 공짜가 없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최선을 다해, 현명한 판단을
하고 인생을 좀 더 지혜롭게 살자.

저자는 20~30대 젊은이들을 만나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 살아가면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 여덟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된다.
이런 이야기는 8강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그것을 책을 엮은 것이 바로 <여덟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