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
주신웨 지음, 김지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위, 촉, 오, 중국의 삼국시대에 관한 역사 이야기는 이미 많은 책들을 통해서 많이 읽었기 때문에 그 내용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들을 보면 그들은 각각의 능력과 성품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삼국지 영웅 중의 한 사람인  조조는 천부적인 언어감각,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그 바탕에는 조조의 탁월한 인재등용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스스로 황제가 되기 보다는 천자를 끼고 제후를 호령하는 방법으로 세력을 확장하여 실권을 장악하기도 했다. 간언을 경청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을 가지고 있엇다. 그래서 조조를 치세의 능신(治世之能臣), , 난세의 간웅(亂世之 奸雄)이라 일컫는다.

여기에서 간웅이라 함은 간사함이 아닌 남들 보다 높은 감성지수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조조는 천하를 통일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삼국시대의 영웅 중에서 그가 나라를 다스렸던 관리 능력은 정치, 군사 등에서 뛰어났기에 조조의 행적을 더듬어 보면서 그의 아이디어와 교훈을 통해서 기업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요인들은 그의 비법을 배워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전략 관리, 인재 선별 관리, 인재 등용 관리, 자기 관리, 제도 관리, 위기 관리, 기업문화 관리, 관리 혁신, 홍보 관리, 관리의 교훈으로 짜여져 있다.

이 중에서 조조에게서 본 받아야 할 전략 포인트는 인재 등용이라  할 수 있다. 인재를 통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인재를 얻으면 흥하고, 인재를 잃으면 망한다' 는 말이 있듯이 인재 등용은 경영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관리 능력이다.

조조는 다양한 인재 관리 모델을 통해 인재를 발탁했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등용할 줄을 알았다. 그래서 정치, 경제, 군사에서 우월한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인재에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래서 조조를 '삼국시대의 백락'이라 했는데 이는 인재를 보는 눈이 탁월함을 말하는 것이다.

관리자는 조조의 인재 등용법을 배워야 한다. 기업에 있어서 인재 관리는 기업 발전의 필수 요소이다.

리더는 조직원이 제도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도록 도와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규율과 제도를 지켜 조직원에게 리더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경영자의 자기관리이다.

아랫 사람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그들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는 역지사지의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적 감정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기업들은 이 책을 읽고 조조의 위기관리를 배워야 한다. 정확한 분석을 통해 위험을 평가함으로써 최대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위기 관리를 배워야 한다.

어떤 곳에서든지 관리자는 혁신과 개혁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리더는 조직의 홍보대사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부하들에게 영햘을 미치기 때문에 긍적적인 이미지 구축과 자기 발전에 힘써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일일히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조조는 난세에 뛰어난 상황판단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이런 조조를 통해서 경영자들은 관리 기술, 인력 관리, 조직 관리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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