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출판사의 <셀프 트래블> 시리즈를 몇 권 가지고 있다. 주로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구입하는데,
이 책의 좋은 점은 정보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것이다.

<남미 셀프 트래블>도 2016년 3월까지 취재한 내용으로 업데이트가 됐다.

또한
책의 맨 끝부분에는 휴대용 미니맵북이 있어서 각 지역의 상세 지도를 볼 수 있다.

특히 남미는 여행자들이 쉽게 찾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남미에 대한 여행 정보 책들은 남미 전체의 경우 보다는
여행지별로 간단하게 소개된 여행정보책자 또는 여행 에세이 형식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다.

그런데 <남미 셀프 트래블>은 남미 10개국,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 관한 여행 정보가 담겨 있다.

남미의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의 직항이 없어서 환승을 하여야 하고, 걸리는 시간도 25시간 이상이 걸리는 곳이다.
tv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 페루 편을 통해서 남미의 국가들이 치안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텐데, 남미 여행에
있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밤에 외출을 금한다거나, 먼저 말을 걸어오는 현지인들을 조심한다거나 카메라나 귀중품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한다 는 등의 준수 사항이 많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두 사람은 남미에 관한 한글로 된 여행 가이드북이 없던 시절부터 남미 여행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남미의 구석 구석을
취재하고 여행하면서 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최신 정보책인 <남미 셀프 트래블>을 출간하게 됐다.

그동안 조각 조각의 나누어졌던 남미여행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아 낸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루게 될 10개국의 여행정보를 싣기 전에 남미 전체의 내용을 담아놓고 있다.
여행 일정짜기에서는 여행기간별로 10~15일 일정, 계절별 남미일주 일정으로는 여름에는 32일 여행일정, 겨울에는 30일 여행일정 그리고
카리브 여행일정으로는 20일 일정, 남미 대일주는 54일 일정, 안데스 대탐험은 42일 일정 등으로 계획을 한 일정을 소개한다.
아마도 이런 일정은 최소한의 그 지역을 돌아 볼 수 있는 일정일뿐이지, 막상 여행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날들이 필요할 것같으니, 그래서
남미 여행은 시간적인 부분에서부터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아름다운 경관으로는 우유니 소금사막, 티티카카호수, 이구아수 폭포, 갈라파고스제도 등
유적지로른 마추픽추, 나스카, 이스터 섬 등은 잘 알려진 곳들이다.

여행 일정짜기에서부터 숙박시설, 음식점, 쇼핑리스트, 기념품 등에 관하여

그리고 영화 속, 문학 속의 남미까지 무엇 하나 소홀함이 없이 잘 짜여진 여행 정보가 그동안 여행에서 들고 다녔던 다른 <셀프
트래블>과 함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