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오늘은 어떤 반찬을 하지?'
시장에 나가 봐도 식재료는 어제도 며칠 전도 그리 변하지 않았다. 겨울에서 봄이 오는 계절이라면 각종 나물을 할 수 있는 푸성귀들이
지천이지만 그 계절이 지나고 나면 구할기 힘든 재료들이 많다.
생선이나 육류도 매일 거기에서 거기이니, 색다른 반찬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르내리는 단골 반찬들, 그것 만큼 질리지 않는 반찬도 없을 것이다.

<청담동 단골반찬>의 저자는 요리 연구가의 길 30년, 지금은 '정미경의 사계절 반찬'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의 반찬을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그녀의 반찬 솜씨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서 139가지 반찬 레시피를 <청담동 단골반찬>에 싣어 놓았다. 아마도 주부 9단 정도되는 독자들은 그리 얻을 것이
많지 않은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초보 주부들에게는 매일하는 반찬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책의 앞 부분에 실린 '기본 양념장 8가지'만 알아도 우리 음식은 거의 다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요리 초보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답을 책 속에 담아 놓아서 그를 읽으면 초보 주부들의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

사실 단골 반찬은 아주 평범한 반찬이지만 그 반찬들이 맛있으면 메인 요리는 덩달아 맛있을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제철 식재료 활용법, 손쉬운 기본 요리, 손 맛이 필요한 일품요리...

한 가지씩 따라서 해 보자...

기본 반찬인 김치 종류로 배추 김치, 알타리 김치, 배추 겉절이, 깍두기, 파 김치, 오이 소박이, 오이 물김치. 김치 종류도 다양하게
배워 보자,
4계절 일반적인 밑반찬들, 계절 반찬 그리고 저자인 정미경이 소개하는 '정미경의 사계절 반찬 베스트 메뉴 15까지 따라 하다 보면
밑반찬을 준비하는 즐거움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