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경제학 - 대학 4년 경제학 공부를 82개 개념으로 끝낸다! 30분 시리즈
이호리 도시히로 지음, 신은주 옮김, 김미애 감수 / 길벗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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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입장에서 볼 때에 경제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보면 많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경제학을  '돈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돈을 모으는 수단" (서문 중에서)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경제학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과연 그럴까?

우리의 일상생활은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또는 경제학이란 학문은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해서 경제 관련 서적들을 읽으려고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제학, 어렵긴 어려운 학문이다. 우선 경제 용어에 익숙하지를 않고, 수치와 도표들을 보면 머리가 먼저 지끈거릴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려면 가장 기초적인 경제학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 경제학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학문이다. " (서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약 20 년 동안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강의한 내용 중에서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게 경제에 관한 내용을 골라서 알기 쉽게 책으로 썼다.

경제학의 큰 틀인 미시 경제학과 거시 경제학을 20개 장으로 분류했고, 그것을 다시 총 82개 개념으로 구성했다.

하루에 1개의 장을 읽는데 30분만 시간투자를 한다면 10시간이면 20개 장을 읽을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대학 4년 동안 배울 수 있는 내용에 해당한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다음의 4가지 관점에 따라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1. 먼저 독자들이 어려워 하는 경제학 필수 용어를 먼저 정리해 놓았다.

2. 각 목차에는 '이것만 보세요!'가 있는데, 이것만 공부해도 경제학의 기초 실력은 다질 수 있다.

3. 각 항목에는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다. 세 개의 동그라미에 노란색이 칠해지는데, 노란 동그라미 수에 따라 상, 중, 하가 정해져 있다. 읽는 도중에 이해가 힘들다면 난이도에 따라서 책을 읽는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

4. 내용을 이해했는지 총정리하는 의미에서 '경제학 30초 포인트'가 있는데 이 코너에는 주로 경제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이미지나 도표를 이용해서 정리해 준다.

책장을 펼치면 가장 먼저 '경제학이란?', '미시 경제학이란?', '거시 경제학이란?' 으로부터 경제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세부적인 내용으로 설명이 이어진다.

수요와 공급, 소득 분배의 결정방법, 과점시장, 게임이론, 케인스 경제학, 화폐, 노동, 금융정책, 국제 경제 등 누구나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경제 이론, 그리고 그런 경제 이론과 관련이 있는 경제학자들에 대해서도 아주 간단하게 언급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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