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 월급쟁이를 부자로 만드는 부동산 펀드매니저의 투자 공부법
민경남 지음 / 예문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부동산과 관련된 책을 연달아서 2권을 읽게 됐다. 이 책을 읽었기에 <나는 갭 투자로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 / 박정수ㅣ 매일경제신문 ㅣ 2016>을 읽을 때에 '갭 투자'에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웠다.

<돈 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의 저자는 KB 자산운용 부동산 운용팀에 재직중인 부동산 펀드 매니저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이 접할 수 있는 내용은,

*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법

* 매매와 전세와 관련된 사항

* 공인중개사와 법무사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방법

* 대환을 검토하는 방법

* 아파트, 주택, 분양권, 상가를 고르는 방법

* 매매 가격을 깎는 방법

* 구입한 부동산을 보유하는 방법

* 부동산 관련 신문기사 등을 분석하는 방법

*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잘 파는 방법 등에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이런 내용들은 꼭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들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다.

" 부동산 투자의 기본기를 닦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며, 향후 30년간 써먹을 수 있는 투자 지식을 알려주는 책" (p. 7)이다.

부동산은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관리하고, 나중에 잘 파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부동산 관련 용어인, 전월세 전환율, 레버리지 효과, 채권 원리, DTI, LTV 등의 용어들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부동산을 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머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엑셀과 지도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1. 부동산을 삶의 일부로 만들어라.

2. 외워야 하는 숫자들

3. 숫자 명명법

4.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

5. 궁금증이 생기면 주저없이 전화기 들기

* 자신의 연봉으로 가능한 부동산 투자 규모를 계산으로 알아본 결과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자기자본 + 신용비율 / 매매가 = 17%이다.

이런 수식이 나올 수 있는데는 우리나라는 전세가율이 평균 70% 중반 (서울의 경우: 전세가율 85%)인데,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저금리의 영향으로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난다.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계산을 한 내용 중에는 자기 자본이 0원이라도 집을 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앞에 함께 소개한 책을 읽을 때에도 느낀 점이지만, 어쩌면 자기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아니면 최소의 자기 자본을 가지고 갭 투자와 대출을 이용한 부동산 구입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이 버틸 수 있는 방법인지는 의구심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집은 언제 사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본인의 재무 상태가 주택을 구입해도 안정적일 때가 적기라고 답한다.

아마도 요즘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이슈가 되는 것은,

레버리지(대출 등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효과를 이용한 갭 투자 (매매가와 전세가의 낮은 차이를 활용하여 최소한의 투자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투자 형태)인 것 같다.

여기에 대한 나의 생각은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킬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세밀하게 살펴보고 부동산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라 본다.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의 핵심은 매각에 있다. 부동산 투자는 3딘계로 매수, 보유, 매각의  단계를 거치게 된느데, 투자에 성공하려면 매수를 할 때부터 매각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일생에 몇 번은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될 것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우왕좌왕할 수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부동산 거래시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의 내용들 중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부동산에 관련된 좋은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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