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모르면 왕창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고, 알면 아는만큼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에 자신이 내야 할 세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 책, 저 책을 들춰보고, 인터넷을 찾아 보게 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미리 준비하여 사전에 대책을 세운다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 상속증여 만점세무>의 개정판이다. 세법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개정판에서는 최근 개정 세법을
반영하여 새로운 해석과 판례를 싣어 놓았다.
상속세와 증여세법은 다른 세목에 비해 조세시효도 길고, 완전 포괄주의와 같은 새로운 도입된 개념은 납세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세법 보다도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세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에 큰 절세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상식들을 저자 자신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로 많이 질문하게 되는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책을 펴냈다.
즉, Q&A 형식으로 각자 상황에 맞춰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책의 구성은 개요, 증여세 (기초편, 고급편, Tip), 상속세 (기초편, 고급편, Tip)으로 되어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세금의 개념, 납세 의무자, 공제항목, 신고기간, 제출서류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특히, 상속세와 증여세는 정부 결정에 따라 확정되고 종결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자진 신고와 납부를 통해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납세 의무자가 신고한 내용을 기초로 정부가 신고한 내용을 조사한 후에 납세의무를 확정한다.
상속세를 신고한 경우에는 반드시 세무조사를 거친다.
증여세와 상속세의 계산방법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계산을 해 볼 수도 있다.

분산증여, 세대 생략 중여 등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도 설명해 준다.


누구나 많던 적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결국에는 증여나 상속을 통해서 자녀에게 남겨 주게 되는데, 그때에 되도록이면 세금을 적게 내고
넘겨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막상 닥쳐서 증여세, 상속세에 대해서 알아 보기 보다는 미리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장기적으로 준비한다면 납세의무자에게 절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세법에 대해서 무관심했기 때문인지 책의 내용이 그리 쉽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여러 번 읽어보면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절세는 탈세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지속적으로 읽고 세법에 관한 지식을 습득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