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 내 삶에 힘이 되는 사람을 찾는 지혜
리웨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인생에 있어서 각 단계마다 우리를 일깨워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살아 온 날들 중에서 고비 마다 힘이 되어 준 사람, 용기를 준 사람, 멘토가 되어 준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는 질문을 한다면 서슴치 않고 살아오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은 누구라고 말하곤 한다. 그 시기는 유년시절이 될 수도 있고, 청소년기가 될 수도 있고, 성년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 나와 함께 있는 그 사람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리웨이원'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일곱 사람이라고 말한다. 딱 한 사람이 아닌 일곱 사람?

처음에 이 부분까지를 읽으면서 조금은 의아하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과연 나에게도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내 인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준 사람이 일곱 사람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부모님, 친구, 스승님, 직장동료, 형제자매, 배우자....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 보면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한 사람의 인생은 그가 만나는
일곱 사람으로 결정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인생의 각 단계에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내면적으로 성숙해지고, 자기 도약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 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인생에 있어서 일곱 가지의 관계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일곱 가지 인간관계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연구가 바탕이 되어서 쓰여진 책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 사람을 찾아 보고 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읽기 전에 자신에게 2가지 질문을 해 보도록 하자.

(1) 나는 누구인가?

(2)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가?

부모와 가족이 가장 중요한 인식의 세계인 아동기는 어른 세계의 갖가기 규칙을 배우는 훈련기이기에 친구가 가장 중요한 사람일 것이다. 유년시절의 친구와의 관계는 앞으로 20년 후의 자신을 결정짓게 된다.

이 단계에서부터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것들, 즉 한 쪽으로만 치우쳐진 관계가 아닌 무엇이든지 교환한다는 것이 친구 사이에도 원칙이 되어야 한다.

인생의 멘토에게서는 성공의 지혜가 아닌 진실함을 배워야 한다. 진실함이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는 자신에게 맞는 직업 선택이 우선되어야 하며 직장에서는 동료, 상사와의 관계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할 것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쌓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외에도 나와 이해관계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인간성이다. 신뢰할 수 있는 인간성.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누구와 함께 있든 자기 믿음과 가치관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단계별로 우리들이 만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의 인간관계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그중에서도 책의 part 7에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할 소중한 인연'에 대해서 알아 본다.

아마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할 소중한 인연'은 배우자가 아닐까....

배우자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만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 인생의 정신적인 짝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처럼 만나고 헤어짐이 많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는 그 어떤 인연 보다도 더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흔히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런 점을 깊이있게 생각하고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과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찾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 속에 다가왔던 문장은 다음과 같다.

" 무엇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지 아는가? 바로 성격이다. 한 사람의 인간관계와 결혼생활, 마음가짐, 직업, 사업의 성패 등과 직결되는 것이 성격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속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성격은 인생으 갈림길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그것에 영향을 미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성격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 ( p. 300)

이 내용은 얼마 전에 읽었던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 그들을 생각해 볼 때에 '성격이 운명을 결정하고 관계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말의 뜻을 가늠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인생에 있어 가장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일곱 가지 관계를 정리해 본다. 
인생의 20년 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멘토가 되어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
매일 같이 일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
좋은 회사나 높은 연봉보다 직장에서 자신을 더 일깨워 줄 사람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는 사람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 사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속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들과의 첫 만남에서 지금까지에 이르기까지의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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