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취업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방금 본 뉴스에서도 기업들이 모집 인원을 줄이고 있기에 취업준비생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하였다.
스펙을 보던 전형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본다고 읽은 책에 대한 짧은 감상을 요구하거나 면접에서 인문학 서적에 대한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고 한다. 거기에 슬며시 끼어 든 과목이 한국사, 한문 등이 있으니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이런 취업 준비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 <리얼 스펙>이다.
스펙만 좋다고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펙이 나쁜데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닌 현재의 취업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리얼스펙>의 저자인 '박장호'를 먼저 살펴보자.
한림대, 학점 3.29, 토익 235점, 공백기 2년, 그야말로 초저스펙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 그가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까지
취직을 할 수 있었다니 그의 노하우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초기에 그는 서류 100곳을 넣어서 모두 탈락한 취업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금은 직장생활을 떠나서 '대한민국 1호 채용문화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하여 멘토가 되어 주기도 하는데, 1평에서
시작한 그의 공간은 이제 70평의 재능기부 취업상담 카페인 '청춘사랑방'을 운영한다.

매주 재능나눔 무료 특강인 '잡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와 같이 초저스펙으로 취업이 불가능한 하위 80%들이 1%의 가능성을 가지고 상위 1%로 합격을 바꾸는 특별한 전략을 담고
있다.

그는 변화하는 채용시장에서 새로운 채용트렌드를 제시하면서 "될 때까지 하자"라는 마인드를 취업준비생들에게 심어준다.
취업은 정보전이기에 각종 매체를 통해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채용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맞춰 지원해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p. 79)
이 책의 내용은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스펙으로, 어떤 전략을 짜고,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였는가에 대한 내용과 함께 합격후기를 담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힘들 수도 있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예문들은 책의 part 3에서, 면접 비법 공개는 part 4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그중에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에 있어서는 기업들에서 가장 많이 묻는 항목별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좋은 예를 소개해 준다. 물론,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되겠으며,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글'을 쓰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제별 작성 요령 중에는 하고 싶은 말은 서두에 제시하는 두괄식 구성을 추천한다.
그것은 자기소개서를 보는 사람들이 한 사람에게 할당하는 시간은 약 2분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이다.
쓰고자 하는 내용은 간결하게, 당당하게 쓸 것. 이것이 서류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면접에 있어서는 '3가지 면접 깨알 Tip'을 참고로 하자.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자신과 같은 초저스펙의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된다.
" 도전하라 ! 실패를 거울 삼아...." 그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